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주범에게 징역형의 중형의 확정됐다. 지난달 13일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행사를 가장한 마약이 포함된 음료를 미성년자 13명에게 제공했다. 이중 9명의 학생이 음료를 마셨고 6명이 환각 증상 등을 경험했다. 이들은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연락해 돈을 요구했지만, 학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A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국에서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마약 음료를 제조와 국내외 공범들에게 배포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50여일 만인 지난 2023년 5월 중국 지린성 내 은신처에서 검거했으며 같은 해 12월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한편, 이번 판결에 앞서 기소된 마약 음료 제조자 공범 B씨는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8년이 확정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10일부터 6월 5일까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를 실시한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사교육 없는 자기 주도적 학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자기주도 학습센터에서는 지방 중소도시나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개별 열람실, 모둠 학습공간, 휴게실 등의 학습공간과 함께 스스로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EBS 교육 콘텐츠가 지원된다. 대학생 온오프라인 학습지원과 함께 ‘학습 코디네이터’가 센터에 상근하며 학습·생활 관리도 해준다. 교육부는 올해 50개 내외로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선정해 최대 3년간 필수 운영비를 지원한다. 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교육청은 관련 서류를 6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6월 말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교육청에는 사업계획 정교화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된다. 구체적인 제출 서류 및 방법은 교육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교육부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자기주도 학습센터 운영과 관련한 시도교육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자기주도 학습센터로 지역·소득수준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없는 자기주도학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 정서적 방치란, 부모나 보호자가 자녀의 감정을 인식하고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종종 신체적 폭력이나 심리적 학대처럼 드러나지 않아 그 심각성이 간과되기 쉽다. 그러나 정서적 방치로 인해 자녀는 자존감과 사회적 능력을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감정적으로 소외된 상태에서 성장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정서적 방치에 대한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정서적 방치와 애착 이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약 25%가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가 부족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정서적 방치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2020년)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몇 년 간 아동학대 사건에서 아동학대의 40% 이상이 정서적 학대였고, 이는 신체적 학대보다 높은 수치이다.(2020년) 여기에 반하는 애착 이론은 존 보울비(J. Bowlby)와 메리 에인스워스(M. Ainsworth)에 의해 발전된 이론으로, 어린이가 부모와 형성하는 정서적 유대가 그들의 전반적인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어린 시절의 애착은 아동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지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가족 중심의 사회였으나, 현대화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가 약화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확산은 부모가 자녀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 한국심리학회는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가 약한 아동일수록 사회적, 정서적 문제를 겪을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서적 방치가 지속할 경우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자아 존중감이 낮고, 대인 관계에서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서적 방치가 가져오는 문제는 단지 개인적인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이 장기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정신 건강 문제가 커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하면, 정서적 방치를 경험한 청소년들이 우울증, 불안 장애 등 정신적 문제를 겪는 비율이 다른 그룹보다 높았으며, 이는 전체 청소년의 30%를 넘는 수치였다.(2024) 정서적 방치의 치유 정서적 방치를 치유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애착 회복’이다. 부모가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를 회복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적 반응을 자녀의 요구에 맞추어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정서적 응답성을 기반으로 한다. 다니엘 스턴(D. Stern)은 "어린이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할 때 안정감을 느낀다”며, 정서적 유대가 아동의 발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했다. 또한, 심리 치료와 애착 중심의 치료법은 정서적 방치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심리학자 존슨의 정서중심 치료는 애착을 강화하고, 특히 개인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치료법은 정서적 방치를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적 결핍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재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유대 회복 지원 나서야 정서적 방치와 그로 인한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문제로 확산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 회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 현장에서의 감정적 지원 강화, 부모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정서적 유대를 촉진하는 정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지역교육청과 학교에서 실시하는 가족사랑 프로그램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애착 이론을 바탕으로 한 치유가 이뤄질 때,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의 정신 건강과 안정성 또한 증진될 것이다. ‘가정은 국가의 심장이다’라는 프랑스 속담이 말해 주듯, 정서적 방치의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김영배=교육자이자 비영리 사회단체장으로 25년 이상을 교육현장에서 활동 하고 있다. 교육은 사회 성장의 기반이 되는 자양분과 같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학 박사로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교육의 방향은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특히, 인적자산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의 현실에 비춰, 소통과 협력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지식보다 인문학적 소양과 다양성 교육이 미래세대에게 더 가치있고 필요한 생활자산이라 생각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더 강화되고 있다는 기본 인식 속에 미래 가치를 어떻게 준비하고 연구해야 하는지를 국내외 사례 분석으로 통해 논해 보고 싶어 한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시가 5월부터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보급한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귀여운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을 누르면 100dB(데시벨) 이상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위급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비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형은 서울 대표 캐릭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흰색과 연두색 2종이다. 기존 성인용 제품이 충전식인 데 반해 초등학생용은 간편하게 배터리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우선)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한다. 각 초등학교에서 서울시에 신청하면 시가 신청한 학교에 안심벨을 배부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1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 시내 전체 60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수요를 바탕으로 5월 초부터 각 학교로 순차 배송한다. 학생들에게 안심벨을 배부할 때는 비상시 올바른 사용법 등에 관해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안심벨이 실제 위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주변에서 경보음이 들릴 경우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긴급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앞으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기술지주회사)는 해당 대학이 가진 기술뿐 아니라 다른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이 가진 기술에 대해서도 이전·중개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기술지주회사 규제 개선 방안을 담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학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은 9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12월 20일 산학협력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규제를 과감히 풀고, 대학 계약정원 운영을 활성화한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현재 자회사로만 한정된 기술지주회사의 시설 임대 대상을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할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들에까지 확대했다. 교원과 학생이 만든 스타트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만 운영하는 대학 계약정원을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계약정원 학생의 산업계 근무경력에 대한 학점 인정 범위를 졸업학점의 5분의 1에서 4분의 1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계약정원이란 대학과 기업이 계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학과를 설치하지 않고도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시행령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 개인은 5월 19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본 개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산학협력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술·투자 면에서 우수한 기술지주회사를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로 육성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공공 연구개발(R&D)의 성과가 창출·확산하고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이 제고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은 이제 모든 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교육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지난 9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 교육 편견 극복 사례 ▲교과 및 다양한 활동과의 융합 속에서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노하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와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해 현장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편지에서 이메일, 문자 메시지로 이어지는 소통 수단의 변화는 우리의 일상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누구나 손쉽게 메시지 앱을 활용해 소통한다. 특히 단체 채팅방(단톡방)은 개인 간 문자 소통의 장점을 집단으로 확대하며 정보 공유나 빠른 의사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 속에서 소통의 본질인 ‘상대에 대한 존중’은 점차 사라지고 ‘자기중심적 태도’만 남는다. 이유는 분명하다. 편리함에 취해 타인의 편의는 무시하고 자신의 편의만을 보기 때문이다. 이런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소통의 기본예절을 잊게 만든다. 자신의 편의에 따라 늦은 시간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대화의 맥락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알림이 시끄럽다고 꺼두고, 상대방이 기다리든 말든 답을 늦게 하거나, 읽고 싶은 메시지만 골라 읽다가 정작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고 뒷북 치는 사람도 있다. 이름하여 단톡방 빌런이다. 이러한 빌런이 늘어날수록 대화는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단절될 수밖에 없다. 결국 상호 신뢰가 떨어지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디지털 환경이 갖는 구조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문자로 대화할 때는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과 반응을 알기 힘들다. 얼굴 없이 대화하니 교감이 힘들고, 존중의 감각도 무뎌질 수밖에 없다. 사소한 오해로 갈등도 발생하기 쉽다. 심리적 거리가 늘어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도 점차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각자 할 말만 하고 다른 사람의 글은 잘 읽지 않게 된다. 소통의 수단은 시대에 따라 바뀌었지만, 소통의 본질은 달라진 적이 없다.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는 것. 소통의 핵심은 언제나 ‘상대를 향한 존중’이었고, 이것은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오프라인 대화의 시작이 ‘듣기’라면, 메시지 대화의 시작은 ‘읽기’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읽기’를 잘할 수 있을까? 얼굴을 볼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오히려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시도하여 행동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불일치할 때 행동을 바꾸면 태도와 신념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한다. 따라서 도덕적 당위를 강조하며 무조건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요구하는 것보다는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제안하여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자, ‘읽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첫째, 메시지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채팅방은 알림을 활성화하고, 덜 중요한 채팅방의 알림을 줄여 집중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 통해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알림을 꺼두는 기능은 양날의 검과 같다. 잘 사용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문자를 놓치거나 응답에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메시지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단톡방의 특성상 여러 주제가 동시에 오가기 때문에 앞뒤 대화를 확인하지 않으면 흐름을 놓치거나 이해력이 떨어질 수 있다. 궁금한 게 있을 때도 질문하기 전에 이미 나눈 대화가 아닌지 찾아보는 것이 바른 매너이다. 이미 이야기한 내용을 반복해서 묻는 일은 듣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니 결례일 뿐 아니라 불필요한 메시지를 늘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맥락 파악은 문자 읽기의 기본이고 효율적인 소통을 만드는 예의이다. 셋째, 읽었다는 사실을 간단하게라도 표현해야 한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상대가 내용을 확인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단톡방의 경우, 전체 공지나 중요한 안내 사항을 올렸을 때 단순히 ‘읽음’ 표시만으로는 불안감이 남는다. “확인했습니다”, “읽었어요”와 같이 짧게라도 답하면 소통의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문자 내용이 길어 제대로 읽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나중에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답변이라도 남겨야 한다. 이렇게 하면 보낸 사람은 다시 한번 체크해야겠다고 판단할 수 있고, 읽는 사람도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작은 반응이 신뢰할 수 있는 소통의 시작이다. 넷째, 이모티콘으로 표정과 감정을 전달해야 한다. 의사소통 중 80% 이상이 비언어적 표현에 해당한다. 문자로만 소통하는 단톡방에서는 표정이나 목소리 톤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이모티콘이다. 이모티콘은 메시지에 담긴 감정과 뉘앙스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자를 확인했을 때, 글 대신 이모티콘을 잘 활용하면 감사, 지지, 응원과 같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확인했다는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다섯째, 중요한 메시지는 그때그때 기록해 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하루에도 수많은 메시지를 주고받기 때문에 ‘나중에 기록해야지’ 하며 미루다 보면, 아무리 기억력이 좋은 사람도 한 번쯤은 잊게 된다. 일정은 확인한 즉시 일정표에 입력하고, 나중에 다시 봐야 하는 내용은 복사하여 메모장에 바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기록은 맥락 파악과 더불어 불필요한 질문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논어에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귀 기울여 들으면 마음을 얻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논어가 쓰인 기원전부터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효하다. 진정한 소통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고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문자로 소통할 때도 먼저 갖추어야 할 능력은 ‘쓰기’가 아니라 ‘읽기’이다. 잘 읽는 습관은 존중의 문화를 만들고 디지털 시대의 성숙한 소통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에 에듀테크가 들어오면서 교실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태블릿으로 코딩을 배우는 초등학생, 인공지능 스피커와 영어 회화를 연습하는 중학생,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연구하는 고등학생. 이처럼 AI가 우리 교실에서 필수적인 교육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그림책 수업에도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해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에듀테크 도구를 통해 그림책의 주제를 분석하고 등장인물의 행동을 이해하는 과정 등의 분석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 띵커벨, 퀴즈앤 등으로 퀴즈, 실시간 토론으로 그림책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으며, 인물관계도나 그림책의 주제를 캔바의 마인드맵 도구를 사용해 동시다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나아가 에듀테크 도구로 학생들은 그림, 텍스트, 애니메이션 등을 결합해 자신만의 창의성을 표현해 독특한 그림책을 만들 수 있다. ‘SUNO’로 자신만의 음악을 창작하는가 하면, ‘캔바’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주제나 스타일로 그림책을 창작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다. ‘에듀테크 & AI 수업’ 1장에서는 ‘캔바’를 활용한 수업 활동을 소개한다. 캔바는 비전문가도 쉽게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디자인 도구다. 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드로우 도구, 다양한 이미지를 결합하는 기능, 텍스트를 이미지로 생성해 주는 매직 미디어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2장에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형 융합 수업 디자인을 소개한다. 글, 사진, 비디오 등의 파일은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게시판 ‘패들렛’, 퀴즈, 토론, 게임을 할 수 있는 ‘띵커벨’, e-book을 제작할 수 있는 ‘북크리에이터’,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구글 슬라이드’, 전 세계 예술 작품과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글 아트앤컬처’, 퀴즈게임을 만들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 기반 학습 플랫폼 ‘퀴즈앤’, 손으로 그린 그림이나 디지털 드로잉에 움직임을 추가해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는 기술 ‘애니메이티드 드로잉’, 온라인 퀴즈 기능이 있는 ‘블루킷’, PPT로 수업하며 퀴즈, 협업 활동,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양방향 상호작용이 가능한 ‘니어팟’, 3D디자인으로 상상 속 건축물을 표현할 수 있는 ‘팅커캐드’ 등 10가지의 유용한 에듀테크 도구에 대해 알려준다. 3장에서는 AI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를 소개하며, 텍스트 기반의 대화형 AI ‘Chat GPT’, 콘텐츠 생성 및 작문 도구 ‘뤼튼’, 온라인 디자인 도구 ‘미리 캔버스’, 다양한 캐릭터, 말풍선, 효과 등을 사용해 웹툰을 제작할 수 있는 ‘투닝’, 작곡을 할 수 있는 ‘SUNO’, 영상 편집기 ‘Vrew’, 간단한 사물을 그리면 유사 이미지를 제공하는 ‘오토드로우’, 입력한 텍스트를 분석해 자동으로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에듀테크 도구를 다룬다. 저자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은 “에듀테크와 AI 교육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학습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이러한 교육 방식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 속도, 흥미를 고려한 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인다”고 강조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에서 교과서 선정 시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은 이해관계자들의 압력 행사와 교육적 효과 감소 등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지난 6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 등을 포함, 학교가 교과서를 선정할 때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는 예산과 교육과정, 교과용도서 선정 등을 심의할 수 있으며, 학부모 의견 수렴 항목은 ▲학교 헌장과 학칙 제정 ▲학부모 경비 부담사항 ▲방학 중 교육활동 등 ▲학교운영지원비의 조성 등 ▲학교급식 등 5가지만 해당한다. 즉, 교과용 도서 선정은 학부모 의견 수렴 필수 항목이 아니다. 정 의원은 지난 3월 시범도입된 AIDT에 대해 학부모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 그가 공개한 ‘AIDT에 관한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자녀의 디지털 과의존을 우려했으며, AIDT 도입 관련 질문 9개 중 8개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정을호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AIDT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교육당국은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배제한 채 AID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일수록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반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교원단체는 AIDT뿐만 아니라 교과서 전체를 대상으로 삼은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실천교사는 “AIDT는 채택 여부 자체가 논란이 되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라는 것은 이해된다”면서도 “이 때문에 모든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부모 의견 수렴이 의무화되면 출판사나 사교육업체들이 학부모에 대한 로비 등을 통해 압력이 가능해진다”며 “현재 교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고 기준표 등을 작성해 학운위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없도록 엄격하게 절차를 다루고 있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과서 선정은 실제 수업을 운영하는 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하는 영역”이라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통해 교사가 원치 않는 교과서로 수업하게 된다면 교육적 효과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더에듀 AI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정부가 중등 교사 주당 수업 시수를 1시수 줄이기로 결정했다. 전국에서 수업시수 재조정 논의가 일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스페인 언론사 El País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의 마드리드 자치정부 결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드리드 중등 교사들의 주당 수업 시수는 20시간이며, 이를 19시간을 줄이는 결정을 했다는 것. 교육청은 이번 개편이 단순한 행정 조정이 아니라 교육의 질 제고와 교사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강조한다. 아로나 히메네스(Arona Jiménez) 교육 담당 국장은 “교사들이 수업 외의 시간에도 교육자료를 준비하고 학생들과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는 그 출발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장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마드리드 중등학교의 베테랑 역사 교사인 이사벨 로사다(Isabel Rosada)는 “이번 결정은 작은 변화일 수 있으나 교사들의 일상에는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단순히 수업시간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들이 더 준비된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은 곧 교육의 질이 높아진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교사노조 측은 환영하면서도 ‘부분적인 승리’로 규정했다. 마르코스 아베야(Marcos Abella) 마드리드 교사노조 대표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주당 18시간 체제를 원한다”며 “이번 합의는 협상의 문을 여는 좋은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이번 개편에 대한 반응이 엇갈린다. 일부 학부모들은 수업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자녀의 학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하지만 반대로,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실에서 공교육 내에서의 질적 개선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스페인에서는 교사들의 근무 여건과 수업시수에 대한 재조정 움직임이 일고 있어 스페인 전역으로 확산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ㅣ출산율 하락으로 줄어드는 학생 수는 배움의 장인 학교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활동에 큰 장애물로 등장했다. 관계를 통한 상호작용 등 사회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본격적 시기이지만 제반 환경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 반대로 기술은 큰 발전을 이루고 있어 전세계 어디에서든 직관적 소통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실을 완벽하게 구현해 주는 가상현실은 분리된 공간을 초월하게 해주어 직접적 관계 경험 환경이 축소된 현실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더에듀>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도전장을 내민 ‘XR메타버스교사협회’ 소속 교사들의 교육 활동 사례 소개를 통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3월, 메타버스(Metaverse)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초등학교·중학년 수업을 소개했다. 기사에서 필자는 한 때의 유행처럼 지나간 메타버스가 사실은 시작도 안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표현했고 이는 여전히 같은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을 좀 더 공유하기 위하여 필자가 진행한 두 번째 메타버스 수업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활동 역시 필자가 직접 진행한 수업 사례이며, 대표적인 HMD(Head Mounted Device) 기기인 메타퀘스트를 사용했다. 6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이 진행됐으며 당시 해당 학년 친구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체험학습도 제대로 다녀보지 못했다. 도서벽지 지역의 학생들로 도시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 또한 부모님들과 함께 하는 학교장 허가 현장체험학습도 자주 다닐 수 없는 형편 속에서 상대적으로 특별한 체험의 경험이 굉장히 적은 편이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해줄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에서 나온 활동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남극체험활동 프로젝트’ 수업이었다. 학생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알아보던 중 현 메타(구 FaceBook)에서 공급하는 메타퀘스트2(2025.4. 기준 메타퀘스트3 까지 발매)의 프로그램 중 다큐멘터리 채널과 함께 개발한 National Geographic Explore VR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의 장소 중 남극과 맞추피추 2개의 장소를 VR로 체험할 수 있게 제작이 되었고,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에 할 수 있는 체험들(카약 운전, 암벽 등반, 라마&알파카 보기)을 제공하고 있었다. 바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적용하면 특별한 활동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총 3개의 과목에 적용하여 수업을 설계하였다. 수업의 흐름은 다음과 같았다.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단원에서는 ‘세계의 여러나라’에 대해 배우는 단원이 있다. 이 단원에서는 우리 나라의 주변 국가 및 다양한 세계의 대륙과 나라에 대해서 배우는데, 남극은 충분히 학습하기에는 다소 자료가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VR기술을 활용한 ‘National Geographic Explore VR’을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충분한 학습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대로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남극 체험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연계한 과목은 ‘국어’ 과목이었다. 국어 과목에서 ‘경험한 일을 시간에 따라 글로 쓰기’와 연계해 남극 체험 활동했던 경험을 ‘가상 일기’ 또는 ‘감상문’ 형태로 작성하게 했다. 학생들은 앞서 ‘National Geographic Explore VR’에서 체험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내에서 제공하는 사진찍기 기능을 통해 인상 깊은 순간을 사진으로 여러 장 찍어둔 상태였다. 따라서 해당 사진들을 경험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배치하고, 그 사진들을 바탕으로 경험을 떠올리며 글을 쓸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마치 실제로 경험한 것처럼 생생한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사진들이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미술’ 교과와 연계하여 풍경화를 그리도록 했다. 비록 실제로 본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은 VR로 생생한 경험을 했고, 인상 깊은 순간 찍었던 다양한 사진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실감 나는 풍경화를 그릴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도서벽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 남극 탐험 프로젝트 수업은 그렇게 종료됐다. 학생들은 입을 모아 “선생님, 진짜로 남극을 경험한 것처럼 좋았어요”, “남극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을 해본 것 같아요”, “제가 살면서 한 번이라도 펭귄과 밀크고래를 볼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실제로 가볼 수 없는 남극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비슷하게라도 구현한 가상 세계에서 위와 같은 소감을 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 충분한 가치가 있던 것은 아닐까? 메타버스는 시간 또는 장소를 초월해 우리 교실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그 벽을 넘어서야만 하는 활동을 할 수 있을 때에 비로소 첫 걸음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남극체험활동 프로젝트 수업’은 그러한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교실의 벽을 허무는 메타버스, 그러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이 더 넓게 자리잡아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에 기여하는 때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의표 = 현직 초등교사이자 XR메타버스교사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현장의 트렌드 변화에 관심이 많아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탐구하여 교실에 적용하는데 관심이 많다. 컴퓨팅사고력을 키우고자 했던 SW 교육시절부터 AI 가 범람한 현시대의 AI 코스웨어까지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는 접해보지 않은 기술 및 특색 교육 활동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및 교감 자격연수의 메타버스 강의를 비롯, NHN 강의, Google Korea 강의 외 다수의 강의 활동에 참여해 왔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메타버스, 게더타운&이프랜드 외 4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