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18일, 미국의 교육 전문 매체 Inside Higher Ed 보도에 따르면, 남아시아 출신 학생들의 미국 대학 등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글로벌 교육 환경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으로 유학 오는 남아시아 학생들은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이미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유학생을 배출하는 국가로 자리 잡았다. 이는 미국 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에서의 높은 수요와 인도 학생들의 기술 중심 학업 선호 경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방글라데시와 같은 국가의 학생들 역시 기술 및 경영학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호하며 유학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감소했던 국제 학생 수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대학들은 이 흐름에 맞춰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과 비자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학생들의 학업 열의가 맞물려 미국 대학의 남아시아 학생 비율 증가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국 대학은 유학생 유치 과정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들과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교육부와 고등교육기관들은 학생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포괄적인 국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Inside Higher Ed는 이러한 변화가 남아시아 국가들의 인재가 미국 고등교육에 기여하는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학문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 중단을 선언했지만, 학교 측이 밝힌 래커칠 등으로 인한 피해액 54억원에 대한 책임 공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추가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학교 측은 학내 청소 비용과 래커칠 제거 등 피해 복구에 54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설명회 주관 업체가 청구한 피해액은 3억 3000여만원에 달한다. 이에 지난 21일 대학 측은 지난 21일 총학생회와 면담을 진행, 법적 대응이 불가피함을 안내했다. 그러나 총학생회 측은 자신들에게 배상 책임이 없어 피해 주장 비용을 낼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총학생회 측은 학생회 주도 하에 진행되지 않았고 불특정 다수 학우가 분노로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총학생회 측이 학생의 대표라며 시위 역시 총학생회가 선동한 것이라 보고 있다. 입장 차이만 확인한 이들은 오는 25일 피해 복구 책임 등과 관련한 추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학생총회 참석자가 나눠서 부담하자는 의견과 대표자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천경호 경기 보평초등학교 교사가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 제5대 회장 선거에서 투표자 중 98%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부회장은 송석희 부산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실천교사는 지난 22일 제5대 회장 및 부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는 제4대 회장을 역임한 천경호 교사가 송석희 부회장 후보와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선거 결과 61.8%의 투표율에 98%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교육을 위한 사회, 교사가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교사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은 사회를 만들고, 한 분의 실천을 통해 우리나라를 교육을 위한 사회로 만들고 싶다고 공약했다. 천경호 당선인은 실천교사 제3대 수석부회장과 제4대 회장을 거쳐 제5대에도 실천교사를 이끌게 됐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수업과 생활지도의 전문성을 키워온 것으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 공부’,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 공부’,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ADHD, 틱, 자폐 스펙트럼, 우울증, 느린학습자도 함께 성장하는 통합교실 이야기’ 등의 저서를 집필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이어왔다. 부회장으로 당선된 송석희 후보는 26년간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을 위한 활동을 해 왔으며, ‘사람과교육연구소’, ‘실천나눔축제’ 등에서 특수교사로서의 고민을 교사들과 나누며 현장과 교감을 이어 왔다. 송 당선인은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자존감 연습(공저)’, ‘영유아교육자를 위한 긍정훈육 매뉴얼 번역(공역)’ 등을 집필했다. 이밖에 ▲강원 황경재·이상걸 ▲경기 김차명·유명선 ▲광주 이해중·나승빈 ▲세종 김현규·박동규 ▲인천 동소희·김정현 ▲전남 김일도·신봉석 ▲전북 이봉남·정아름 등 7개 지역 회장 및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모임을 이끌며 실천교사 이사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미국의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정부는 대학 등록금 상승으로 인한 학자금 대출 증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탕감 정책과 함께 공립 대학의 등록금 동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미국 사립대 평균 연간 등록금은 4만 2162달러로, 전년 대비 4% 상승했다. 이는 2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물가 상승률보다 40%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공립대의 경우, 비거주민은 2만 3630달러, 거주민은 1만 662달러로 집계됐다. 등록금 상승으로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이 가중하고 있으며, 학자금 대출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학자금 대출 잔액은 약 1조 75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1조 6000억 달러가 연방 정부의 대출 프로그램에서 실행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8월 16일, 약 80만 명을 대상으로 한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는 연방 대법원의 제동으로 시행이 불가능해진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의 후속 조치로, 규모를 축소해 시행한 것이다. 또한, 일부 주에서는 공립 대학의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정책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학자금 대출 문제를 해결하고, 고등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대학 등록금 상승과 학자금 대출 문제는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사회적 이슈로, 정부와 교육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향후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로 학생들의 부담을 얼마나 경감한 것인지 대한 평가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장애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 사용 연령과 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장애자녀의 부모에 대한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연령을 현행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만 16세 이하 또는 고등학교 1학년 이하로 확대하고 ▲가족돌봄휴가 유급 전환 및 그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백 의원은 “일과 가정의 육아 양립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문제”라며 “특히 장애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사회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자녀를 둔 부모님을 비롯해 모든 부모님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돌보며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책임제도를 촘촘하게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학력평가원이 출간한 한국사 검정 교과서를 채택한 문명고를 향해 채택 취소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 및 교원단체들이 교육활동 방해 행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참교육학부모회(참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진보진영 단체들은 지난 19일 문명고에 한국학력평가원 출간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문명고가 채택한 한국사 교과서가 친일·독재를 미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는 학교의 교과서 선택 자율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은 22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은 행위를 비민주적이고 무차별적 좌표 찍기로 규정하고 중단을 요구했다. 대한교조는 “민주주의의 핵심이 다양성이라면 자신들과 약간의 다른 각도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도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할 줄 알아야 한다”며 “나와 다른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합리적 논쟁을 시도하는 것이 학자이자 교육자, 언론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책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일부 언론의 편향적 보도를 문제 삼았다. 대한교조는 “뉴라이트, 친일·독재 옹호 역사 교과서라는 근거 없는 왜곡으로 집단 언론 폭행을 가하고 있다”며 “심지어 자신들과 같은 편이라 여기는 교사들은 ‘역사 교사A’, ‘경기도의 한 역사 교사’ 등으로 철저히 신분을 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요 논점을 두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게 아니라 프레임을 씌우고 개인 신상을 터는 인신 공격을 서슴지 않는다”며 “사전 연락이나 동의도 없이 집필진의 직장, 자택까지 반복적으로 찾아와 카메라를 들이대고 무례한 질문으로 사람의 감정을 자극해 실수를 유도한다. 좌파 단체들에게 정보를 넘겨 학교 앞을 점거하고 소음 등으로 얼룩진 비방을 일삼는다”고 지적했다. 자유역사교사모임(자역모) 역시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역사 카르텔의 폭력적인 만행을 즉각 멈추라고 요구했다. 자역모는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다름은 틀림이라며 상대를 비난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교육의 이름을 빌려 폭력을 정당화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의 다양성은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만 적용되며, 그 외의 목소리는 차별과 배제,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위선을 보이고 있다”며 “역사의 다양성을 인정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그들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문명고의 정당한 교육활동 방해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역사 인식의 다양성을 주장하면서 검정교과서 채택학교를 공격하는 것은 모순이자 검정교과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교육부의 검정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 내용을 문제 삼으려면 객관적 증거를 갖고 교육부에 항의할 일이다. 집필자와 채택 학교를 공격하는 것은 학술적 자유와 교육기관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학교 현장을 어지럽히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며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없이 프레임을 씌워 비난하는 것은 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 부당 간섭 즉각 중단 ▲교육부의 검정 시스템과 검정 교과서 다양성 존중을 요구하며 “문명고의 정당한 교육권 지지와 함께 교육 현장의 안정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명고 임준희 교장도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정 교과서의 선택은 학교의 권리라 강조하며 불법적이고 부당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선생님과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에듀 | 성경에서는 사람들이 수백 년씩 살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 인류 아담과 하와 두 사람으로 시작한 인류는 그 자손들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번성하게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인류는 수명이 120세 이하로 줄게 되었다., 예수 시대에는 평균 수명이 40세 이하였고, 장수했다는 사람들조차 70~80세를 넘기는 게 매우 드물었다. 인류는 왜 이렇게 수명이 단축되었을까? 초기 인류가 몇백 년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죽음의 주 원인인 몸의 노화와 질병을 방지하고, 면역 기능을 강력하게 수행하던 성분이 우리 몸에서 자체 생산됐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지금으로 말하면 비타민 C와 같은 자연면역치유제, 노화 방지제 같은 물질이었다. 면역기능 세포 재생기능, 노화억제 기능 등이 지속해서 강력하게 유지되어 긴 수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40대 초반이었다. 그러나 지금 평균수명은 80세를 넘고 있다. 풍족하고 건강한 음식 섭취와 양치질 그리고 발달한 의료 체계와 의료기술이 주 원인이다. 평균수명은 늘었지만 건강 나이는 그에 비례해 늘지 않았다. 따라서 이전보다 오래 살기는 하나 오래 건강하게 산다는 보장은 없다. 건강치 못한 장수는 되려 큰 재앙이 될 수도 있다. 교사들에게 식사때마다 비타민C 1000밀리그램 두 알을 꼭 드시기를 권고하고 부탁드린다. 건강한 장수로 교직을 잘 감당하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준비는 단연코 비타민C 섭취가 답이다. 세포 재생 기능, 혈관 튼튼 기능, 혈액 정화 기능, 강력한 면역기능, 신진대사 촉진 기능, 황산화 노화 방지 기능 등 우리 몸에 매일 꼭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비타민C를 꼭 드시기를 당부드린다. 건강한 선생님이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다. 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 남이 챙겨주지 않는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학부모의 자녀 학교교육에 참여를 비롯한 권리 보장 등을 담은 법제화가 논의 중이다. 학부모들이 수동적인 보호자보다 적극적인 교육 참여자로서의 모습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부, 대한교육법학회,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학부모 학교참여 법제의 국제 비교’를 주제로 공동포럼을 열었다. 기조발제에 나선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 회장은 초·중등교육법과 유아교육법을 개정하여 국가와 지자체의 학부모 및 보호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 및 보호자의 권리 보장 및 의무 이행 등에 대한 점검 및 조사 실시 등을 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시·도 간 조례 수준에 따라 형평성에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며, 추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법률적 근거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생교육법을 개정해 학부모 교육을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학부모 교육참여 및 학교참여 휴가제 도입도 언급됐다. 이는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한 시간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별도의 휴가로 지정해 직장 등의 차이에 따른 학교 참여 차이를 줄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덕난 회장은 이를 초·중등교육법에 신설하고 연간 3일 정도의 유급 또는 무급휴가제의 보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한나 총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학부모 정책에 대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김세희 고려대 교수는 프랑스 사례를 발표하며 “교육법에 명시된 규정에 의해 프랑스에서는 학부모의 역할과 지위가 인정되고 권리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학부모 키트(Mallettes des Parents)를 통해 자녀의 학교 교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보들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제공돼 누적된 상태라 매우 활성화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모토가네 마사히로 일본 큐슈대 교수는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에 대한 여러가지 법 해석적 갈등을 소개했다. 특히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관련하여 ‘학교는 누구의 것인가’에 관한 논의가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 원격으로 참여한 박신욱 경상국립대 교수는 “독일에서는 사회적 배경에 따라 학부모의 학교 참여율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학교육을 받은 학부모들일수록 학부모의 날 행사나 학부모회 등의 참가 높으며, 학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들은 단순 면담 방식에서 높은 참여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학생의 성공적인 학업 진행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관련 법령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학교 뿐 아니라 지역 단위의 참여도 보장된다고 밝혔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학부모는 교육 현장의 중요한 축으로 학부모의 학교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과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논의를 통해 학부모와 학교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 3주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부모는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학부모가 적절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와 법적 근거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가장학금 지원 기준이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약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소득요건 등으로 인해 장학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학생도 요건을 확인해 적극적으로 장학금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2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며, 재단 홈페이지(kosaf.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월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으로 소득 구간별로 차등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연간 기초·차상위에는 전액, 1∼3구간에는 570만원, 4∼6구간에는 420만원, 7·8구간에는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다자녀는 첫째·둘째의 경우 기초·차상위에는 전액, 1∼3구간에는 570만원, 4∼6구간에는 480만원, 7·8구간에는 450만원을, 셋째 이상에게는 전액이 지원된다. 신규 지원 대상인 9구간에 속하는 학생은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100만원, 다자녀의 경우 첫째·둘째는 135만원, 셋째 이상은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1599-2000) 또는 각 지역의 재단 센터(청년창업센터·지역센터)에 방문하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이 임시총회를 열고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탄핵안을 심의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2만명에 가까운 조합원이 참여해야 성원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앞서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던 ‘교사노조 정상화 추진단’에 소속된 초등노조가 총회를 열고 김 위원장의 탄핵안 심의를 진행한다. 이 밖에 △초등교사노동조합 운영의 투명성 확보 방안 △연맹에 대한 초등교사노조의 요구사항 △초등교사노동조합 강령, 규약 제정 및 개정안 승인 건 등이 담겼다. 이번 총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 센터에서 열리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현재 교사노조 조합원은 12만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초등노조는 3만 6000명 수준으로 교사노조 내 제1 노조 지위를 갖고 있다. 총회가 성원되려면 1만 8000명 정도의 조합원이 참여해야 한다는 점은 교원노조 역사상 전무후무한 도전이다.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등노조가 새 도전에 나선 것은 김용서 위원장의 교사노조 운영 방식을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비해 민주적 운영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수경 위원장은 “초등노조는 노조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가치를 되찾기 위해 총회를 공고했다”며 “조합원들이 납득 가능한 초등노조 운영을 위해 회계의 투명성과 의결과정의 민주성을 총회를 계기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사노조 내 11개 가맹 노조들은 교사노조 정상화 추진단을 결성하고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용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사퇴는 불가하며 규정 및 규약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초등노조 등은 김 위원장 탄핵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11개 노조 조합원 수는 9만여명으로 교사노조의 7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