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동급생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불법 도용해 음란물에 합성하는 등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해 소지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27일 남양주의 한 중학교 남학생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피해 학생들은 학교에 “남학생들이 자신과 친구들의 사진을 합성한 사진과 영상 등 음란물을 소지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학교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으며, 가해학생은 4명, 피해학생은 9명이었다. 이에 보고를 받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를 열고 심의를 진행, 지난 22일 딥페이크 제작 A군 등 2명은 전학조치, 소지만 한 나머지 2명은 등교정지 처분을 내렸다. 경찰도 혐의 사실을 확인했으며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소극적 대응으로 2차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고교 진학시 같은 학교에 진학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에 관한 학부모의 경험이 담긴 책 ‘나는 IB학부모입니다’가 2쇄를 찍는다. IB 교육에 대한 정보가 주로 교육기관 위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IB 학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의 입장이 담긴 책이라는 데서 호평을 받고 있다. ‘나는 IB 학부모입니다’의 저자는 직접 세 아이를 제주의 IB 학교에 보내고 있는 다둥이 엄마로 현재 IB 미래교육커뮤니티라는 네이버 카페의 부매니저이다. 제주로 이사와 자녀들을 IB 학교로 보내며 IB 부모 모임을 주도하고, 현재는 부모 코치로도 활동 중이다. 저자는 존재가치의 본질을 알고,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변화시킨다는 믿음과 자녀들을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다는 자녀 교육철학이 IB의 중심 철학과 일치하였기에 자녀들을 IB 학교로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책에는 IB 학교의 차별성에서부터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 지역별 IB 학교의 특징까지 아이를 직접 IB 학교에 보내 본 학부모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공교육 IB 학교 현장 이야기들이 생생하고 자세하게 담겨 있다. IB에 관한 소개와 자료들은 물론, 대구나 제주에서 IB 교육을 경험한 학부모들의 인터뷰 등이 실려있다. IB 학교를 보내기 위해 지역별 IB 학교들을 스스로 공부하고 경험했던 정보를 바탕으로 많은 학부모가 궁금해할 법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반응도 좋다. 지난 9월 30일 출간된 지 1달 만에 증쇄 작업에 들어갔다. 이혜정 교수는 “기존 IB 관련 저서들과 달리 학부모라는 수요자 관점에서 쓰인 책”이라며 “수요자의 시각으로 쓰인 것임에도 ‘IB 전문성’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는 추천사를 남겼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4일,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은 남동부와 북부의 연구 자금 지원 불균형 문제를 지적, 지역 간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런던과 남동부는 연구 자금의 55%를 차지하고 있으나, 북부는 28%의 자금만을 할당받았다. 이러한 불균형은 연구와 혁신에 집중된 자원 분배 방식이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고 있는 문제에서 기인한다. 런던과 남동부 지역은 인구 대비 과도한 연구 자금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부와 같은 소외 지역은 경제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제한받고 있다. 이는 대학과 연구 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공정한 자금 배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북부 지역의 자금 할당은 28%에 불과해, 연구 인프라와 공공 서비스에서 지역 간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연구 자금 배분 방식을 재검토하고, 보다 균형 잡힌 분배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드론 시대의 개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통해 드론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찰 및 공격을 동시에 하며 현대전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무기가 되었다. 군사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드론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현재까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사용처와 활용도가 높아졌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전쟁에서의 쓰임은 필수이며 상용화된 드론은 우리의 삶을 많이 변화시키고 있다. 왜 드론인가? 교육부는 2021년 11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하였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 현재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적용되고 있고 내년에는 3·4학년에 적용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그동안 국가 공통 교육과정의 정해진 과목만 배웠으나, 앞으로는 학교마다 학기당 68시간 내에서 학생·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가르칠 수 있다. 실과 교과를 포함해 34시간 이상 정보 관련 수업을 하도록 권장되고 있으며 디지털 소양 양성을 위한 정보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초·중·고 학교급별 전환 시기에 진로와 연계한 활동으로 드론이 주목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드론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학교 생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고 진로와 연계하여 자신의 재능을 빨리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부모들에게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에 높은 만족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 학교의 역할 확장에 기대가 될 것이다. 교사는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고 일이자 취미 활동이 하나 생길 수 있을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교육과정의 변화로 인해 막연하게 접근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드론’은 우리에게 쉽게 다가오고 있기에 주목할 만하다.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드론 드론의 활용 분야와 범위가 더욱 확장되면서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1. 농업용 드론 농업에서는 다방면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농약 살포를 기본으로 농장 관리, 작황 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성,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을 높이는 드론의 활용이 기대된다. 더 나아가 드론을 이용한 농산물 운동 및 소비자 직판에도 드론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업에서도 어군 탐지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 드론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 영상 촬영 드론 드론을 사용한 영상 촬영은 영상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한번 띄우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였던 비행기와 헬리콥터 촬영에서 드론을 이용한 촬영으로 넘어오면서 관련 산업도 많이 발전하였고 이제 드론 촬영은 일상이 되었다.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곳을 촬영하고 창의적인 구도를 만들어 내며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뉴스, 다큐멘터리, 스포츠 중계 등 드론을 활용한 촬영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를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3. 보안 드론 건설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이 또한 증가하고 있다. 도로, 철도, 다리, 댐 등 다양한 건설 현장의 안전 점검과 건설 과정에서 효과적인 감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시설물의 노후화 점검 및 모니터링으로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 관찰이 어려운 곳을 드론이 살펴보고 있다. 송전탑, 가스관 등 에너지 시설 사고 예방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 4. 환경 드론 드론을 이용해 환경오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 되었다. 실시간으로 지속해서 환경오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가고 있어서 감시 및 예방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드론이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다. 5. 온라인 지도 제작 드론 온라인 지도 제작에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크라우드 매핑(Crowd Mapping)’은 집단참여형 온라인 지도 제작으로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이 소셜 미디어나 통신 캡쳐 내용을 모은 뒤 지리적 데이터와 결합해 가장 최신의 디지털 지도를 생산해 내는 것이다. 이는 2015년 네팔 지진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크라우드 매핑은 큰 도움이 되었다. 지진, 재난, 분쟁 지역에서 인명구조에 확실한 역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6. 현재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드론 교통, 소방, 감시, 질서 유지를 위해 드론이 사용되고 있다. 고속도로 정체 및 위반차량을 확인할 수 있고 사고나 환자 이송에 유용하다. 드론을 통한 화재 감시로 이제 화재 감시탑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상시 도로 위를 살펴보다 범죄가 발생했을 때 그 현장을 신속히 파악하게 한다. 범죄자를 찾는 것도 쉬워진다. 산, 바다에서 사람을 찾는데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 드론을 무선 인터넷 중계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게 한다. 인터넷 연결 시설을 확장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드론은 이를 간단하게 해결해 준다. 드론은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 들어올 것이다. 미래 과학기술은 물론 미래 사회 변화를 논함에 있어 드론을 빼고선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필자는 지딜(G-DEAL) 드론스쿨 커뮤니티 리더로서 오늘까지 6편의 기사를 게시하였다. 오늘 기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그동안 글로 전달한 부분의 부족함과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그동안의 기록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조금이나마 드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를 기대하며 THE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참고문헌> 강왕구, 채인택, 계동혁 지음(2023). 드론바이블. 플래닛미디어 드론스쿨은 지딜(G-DEAL)의 ‘D(Digital)’를 ‘D(Drone)’으로 바꾸어 ‘지딜(G-DEAL) 드론스쿨’ 이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드론으로 꿈과 교육을 실현하는 사람들’이라는 드론다모이(드론교육연구회) 목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이고 제대로 된 드론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드론은 모빌리티(Mobility)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드론의 조종 및 비행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촬영, 코딩, 배송 및 운송, 이동수단, 그리고 각종 산업 분야에 쓰임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드론 안에 들어가 있는 첨단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도 또한 중요한 점이다. 이에 드론스쿨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된 드론교육으로 학생들이 드론에 대한 기본 소양 이해 및 교육적 가치 및 진로 탐색 기회 발견 등 실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함께 세워서 학교 교육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다.
더에듀 | 50대 이후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되려 좋은 게 참 많다. 매일을 살아가면서도 젊어서는 모르고 지나쳤던 지혜를 하나하나 깨닫게 되어 그 행복감이 쏠쏠하다. 청년과 중년의 차이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이거구나!’ 하는 깨달음은 50대 끝자락인 나의 삶을 행복으로 이끈다. 가장 큰 깨달음은 ‘나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는구나!’이다. 대개, 누구나 젊어서는 꿈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직장이나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치로 발현하고자 노력하고 실천한다. 나 또한 교단에 처음 섰을 때의 각오와 열정이 남들 못지 않게 강했다. 초임 첫 달 월말 평가에서 9개 반 중 학급평균성적 1등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서툴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학교 일은 내가 절반 이상 다 한다는 망상까지 들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어느 정도 경력과 역량이 쌓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주요 보직과 역할을 맡게 됐고, 잘 감당해 나갈수록 스스로 자부심과 책임감이 커지고 비장해지기까지 하는 사명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때 은연중에 내 내면 속에서 느껴지는 생각과 삶의 태도는 ‘나 없이는 안되겠구나.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이구나’ 하는 자만심 같은 착각이다. 이 같은 자만심은 개인적인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는 있지만, 지나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을 무시하거나 자기 주장이 강해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일을 해 나갈 수 있다. 나 또한 이런 실수와 누를 젊은 날 수없이 많이 범했다. 실수가 오래가면 지치게 되고 나만 열심인 것 같고 손 놓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남들을 원망하게 된다. 50이 됐을 즈음, 비로소 나는 깨달았고 삶과 일터에서 서서히 내려놓기를 적용해 실천해 보았다. 신기하게도 맞았다. 책임감에서 벗어나 하나씩 하나씩 내 역할을 내려놓고 남들과 후배에게 맡기고 일선에서 물러날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무 문제 없이 직장과 공동체가 충분히 잘 돌아가는 것을 보고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 나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 간다. 더 나아가 내가 물러나야 더 잘될 때도 있다. 교사들이여 책임감과 사명감의 짐을 버려보라. 생각보다 훨씬 좋은 선생님, 더 행복한 선생님이 될 수 있다.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학급 공식 킥! Miro 앱으로 마음껏 소통하다: 협업 앱 Miro를 활용한 학급운영 사례 다알자9기 디지털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공식 앱으로 Miro 앱을 선정한 것이다. Miro는 온라인 협업 화이트보드 플랫폼으로 올해 10월 사용이 종료된 구글의 잼보드를 대체하는 앱 중 하나인데, 아래와 같은 3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무제한의 캔버스를 활용할 수 있다. - 협업이 가능하다 - 대부분의 미디어(사진, 영상, pdf파일, 링크 등)를 임베드 할 수 있다. 학생들은 Miro앱을 통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교사가 제시하는 타이머의 시간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Miro의 시각적 협업 도구는 학생들이 복잡한 개념을 시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AI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이나 신경망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Miro에서의 실시간 협업 경험은 미래의 AI 개발 팀 프로젝트를 위한 좋은 훈련이 된다. 교과서를 Miro에 재구성하여 진행한 수업도 있었고, 최근에는 딥페이크의 경계심을 활용한 N.I.E. 수업도 Miro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Miro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경남의 아이북 환경에서도 적절하게 돌아가는 만큼 모든 플랫폼에 대응이 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이나 나라와의 협업수업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AI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기: 오토드로우, 퀵 드로우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 시간 “선생님! 그래서 AI가 뭔가요?” 이렇게 물어보는 학생들을 위하여 사용에 제한이 있고 부담이 되는 생성형 AI보다 더 학생들에게 흥미를 자극하는 에듀테크가 있다. 바로 오토드로우(AutoDraw) 같은 실제 AI 데이터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것이다. 오토드로우는 구글에서 개발한 AI 기반 드로잉 도구로, 사용자의 낙서를 인식해 관련한 완성된 이미지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AI의 이미지 인식 능력을 직접 체험하고, AI의 ‘추론’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오토드로우(AutoDraw)와 유사한 퀵드로우(Quick, Draw!)는 구글의 또 다른 AI 프로젝트로, 사용자가 그린 그림을 AI가 추측하는 게임이다. 퀵드로우를 활용할 때는 학생들에게 데이터를 모으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저마다 다른 그림을 그리지만 이것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묶어 컴퓨터가 인식한다는 이야기는 학생들의 눈빛을 빛나게 만들었고, 엄청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두 가지 에듀테크는 가입이 필요 없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AI의 원리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유용한 에듀테크이니 만큼 이 글을 읽는 교사들도 부담없이 사용해 보셨으면 한다. AIDT를 간접 체험하기: AI코스웨어 활용하여 수학 수업의 질 높이기 교사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장면이 있다. “자 오늘 배운 내용까지 수학익힘책을 풀어서 선생님께 나오세요.“ 이렇게 하면 잠시 후 10명의 학생이 한 줄로 길게 선다. 두어 명을 검사하고 난 뒤 다시 줄을 보면 어느 순간 20명의 학생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시끌벅적 잡담을 하는 상황이다. 작년에,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코스웨어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실제로 적용해 보니 교사가 더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했다. 문제를 출제하는 시간과 채점하는 시간을 줄여주니까 더 다양한 수업을 디자인하여 운영할 수 있었다. AI코스웨어의 장점들을 살려 내년에는 AI디지털 교과서가 3~4학년, 중1, 고1에 보급된다고 한다. 많은 염려도 있지만, 수업의 도구로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AI디지털 교과서를 잘 활용한다면 어떨까? '소통과 협력, 창작'...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본질 실현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눈부시다. 하지만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소통과 협력, 그리고 창작이다. 다알자9기의 사례는 AI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었다. 그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매개로 한 인간적 소통과 협력이다. 구글 계정 만들기, Miro를 통한 협업, 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등 소소해 보이는 활동들은 사실 학생들에게 디지털 세계에서의 소통 능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AI 교육의 급물살 속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교실은 여전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라는 점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하는 법을 배워간다. 이것이 바로 미래 교육의 모습일 것이다. AI 시대의 교실은 기계와의 대화를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니라, 인간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AI와 진정한 의미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다. AIM은 AI Master edu의 약자로 AI를 어떻게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또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미 AI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챗지피티(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그리고 관련된 다양한 에듀테크(Edu+tech)들은 기존 교육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하고 있다. AIM은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해 수업, 평가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고 또 나누면서 일반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직은 AI의 교육적 활용이 쉽지 않은 분들에게 소개할만한 사례들이 있다면 다양한 연수 기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가 공모한 전국 수업-평가 연구회에도 선정되어서 보다 많은 전국의 선생님들과 함께 이러한 사례들을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AI를 잘 쓰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선행해 AI가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어떤 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AI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좋은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동시에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윤리적으로 그리고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하게끔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학교 밖 교육(수업/학점) 인정 방안’을 발표, 신체장애와 난독증, 다문화 등 학교 교육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의 공교육 공백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번 방안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 연계가 핵심이며, 풍부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경기공유학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수업과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2025년 3월 개교를 앞둔 경기이음온학교를 비롯해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보다 강화한다. 특히 경기온라인학교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 등 3개 영역과 14개 유형을 제시하고 올해 우선 8개 유형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은 도교육청 2개 부서 및 8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36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 ▲다문화 위탁교육 기관 ▲특수교육 직업 체험 과정 ▲난독치유 전문 공유학교(의정부) ▲심리·정서 상담(평택) 등이 있다. 경기한국어공유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입‧취학을 지원한다. 또한 특수학교(급) 학생들에게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폭넓고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윤기 경기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교 밖 교육(수업/학점) 인정 방안은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연계해 공교육의 영역을 확장하고, 든든한 경기 공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이 ‘제15회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을 오는 26~27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은 함께 즐기며 보고·만지고·생각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수학체험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실력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험 및 전시부스 ▲수학대회 ▲수학산책 등이다. 체험 및 전시부스에서는 수학체험 부스 55개, 키즈부스 2개, 상담부스 및 학부모부스 등 67개 부스가 상설 운영된다. 수학대회는 3인 이내로 구성된 도내 초·중·고 학생 62개 팀이 ‘수학으로 만드는 친환경 수학놀이터’를 주제로 ‘수학구조물만들기대회’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수학올림픽 대회도 진행된다. 수학산책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도심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을 찾고, 수학 원리 탐구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순으로 16명을 선정 운영한다. 조현정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 원장은 “다양한 체험으로 수학과 만나고, 수학을 즐기며 자신감을 키우는 수학문화 축제의 장”이라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체험한마당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학습에 자신감을 갖는 것은 물론 즐겁고 의미 있는 수학교육을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40개 인문학 관련 기관과 함께 ‘제19회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의 대중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관련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인문학 축제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고 있다. 올해 제19회 인문주간은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문학의 역할을 탐구·성찰하는 강연·체험·전시 등 3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밭대학교 인문도시 사업단(대전)은 ‘인공지능의 미래, 과거에서 묻다’를 주제로 참가자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책 표지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스토리텔링, 인공지능으로 나만의 책 표지 만들기’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경희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서울)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삶을 품은 의료 인문학’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의료기술의 미래를 탐색하고, 인문학적 차원에서 인간 중심의 의료 환경에 대해 성찰한다. 참여기관별 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https://www.nrf.re.kr)’ 및 ‘기초학문자료센터’(https://www.krm.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미래 사회에는 인문학적 통찰과 인간성에 대한 성찰이 더욱 중요시될 것”이라며 “이번 인문주간 행사를 통해 인문학과 인공지능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2일, 미국의 언론사 Education Week는 미국의 진로 및 기술 교육(CTE, 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 프로그램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청정 에너지와 같은 신기술 반영으로 변모한다. 이번에 개편된 '국가 진로 클러스터 프레임워크'는 기존 16개 클러스터를 14개로 축소하면서, 기술 융합과 교차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유사한 직업군과 기술을 묶어 학생들이 관심 분야에 맞춰 교육받을 수 있게 해주는 분류 체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직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CTE는 단순한 학문적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직업 기술을 배우도록 설계됐으며, 학생들이 직업 세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실용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변화는 학생들에게 더 유연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각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 조치로 평가된다. 또 전통적인 교과 교육과 병행되며,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와 산업 내 실무 경험을 제공해 직업 준비성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오늘날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적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