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고교생에게 퇴학을 결정한 학교의 조치는 정당한 것으로 판결됐다. 광주지법 행정2-1부는 3일 고등학생 A군이 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퇴학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교육당국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A군 소속 고교는 지난해 5월 울릉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A군은 이동을 위해 탑승한 차량에서 뒤에 앉은 학생이 좌석을 바로 찬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특히 피해 학생이 흉기를 든 손을 제압하자 다른 손으로 미리 준비한 또 다른 흉기를 들고 위협해 상해를 입혔다. 담임의 제지에 A군은 버스 유리창을 깼으며, “3명을 어떻게 더 못 해 한”이라고 말했다. A군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를 피해 과정에서 화가 난 것과 흉기를 휘둘러 보고 싶은 호기심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법원에 출석해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에 출석해 의견 진술한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피해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고의성이나 심각성이 매우 심각해 학폭위의 퇴학 처분을 감경할 사유가 없다”며 “대안학교 등은 입학이 가능하기에 배움의 기회가 영구히 박탈된 것도 아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디어는? ‘가을인 요즘 제철 음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당신은 어떻게 답을 찾을 것인가? 네이버나 구글 포털을 활용한다면 당신은 기성세대일 확률이 높다. 현재 학령기 아이들, 즉 알파세대 신인류는 주저 없이 ‘유튜브’로 정보를 탐색할 확률이 높다.(알파 세대란, 디지털 기술과 태어나면서부터 함께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근거 없는 농담이 아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9 10대 청소년미디어 이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경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비율이 50.3%에 달했다. 하지만 기존 세대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 미디어 정보 습득 시 팩트 체크나 타당성 확인, 추가 정보 검색을 하는 경향에 비해 알파 세대의 미디어 정보 습득 시 대응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 최근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AI 가짜뉴스, 딥페이크 범죄 특별 단속 후 피의자의 연령대를 분석했을 때, 대부분 10대였다는 사실은 디지털 미디어 활용 윤리 및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영상 디지털 미디어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가 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미디어 콘텐츠 이용과 생산에 통찰력을 더할 맞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사용자로서, 생산자로서, 공유자로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동시에 기계와의 일방적 소통에 노출되어 사회성 발달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온다’의 저자 마크 프렌스키는 알파 세대에게 디지털 기술은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새로운 장기(臟器)와 같다고 표현하며, 디지털 하드웨어와 소프트 웨어를 활용한 소통인 인간성을 해친다는 주장은 기성세대의 관점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바라본 것이라 말한다. 그러므로 기존 세대가 신인류를 위해 줄 수 있는 것은 그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접하는 디지털 기술로 소통할 때, 통찰력을 더할 비판적 사고력, 사회 참여 실현, 대화, 토론의 기술인 것이다. 이것을 교육의 관점으로 볼 때 ‘리터러시’ 즉 ‘문해력’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기존 NIE(신문 활용 미디어 교육)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맥을 함께한다. 매체에서 문자, 그림, 음성, 영상 등의 자료를 분석 평가하고, 이를 책임감 있게 이용하는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 교육이 기존 매체 교육에서 더욱 강조되어야 하는 점이 있다면 생산과 공유에서의 책임감이다. 디지털 미디어의 경우 기존의 미디어에 비해 그 영향의 즉각성과 범위가 더욱 심화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프로슈머로서 교육 AI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손쉽게 미디어 생산자가 될 수 있다. 기존 매체가 가진 권력이 대중에 확대, 이동된 것은 미디어가 권력과 자본에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누구나 손쉽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책임 소재의 부재와 피해 규모의 확대라는 부작용도 함께 가지고 왔다. 2023년 미국 펜타곤이 공격을 받아 불에 타고 있는 뉴스는 SNS에 빠르게 확산되었고, 세계 증시를 들썩였다. 하지만 이것은 AI가 만든 가짜 뉴스였다. 수억명의 사람을 속일 만큼 정교한 AI 가짜 뉴스에 전 세계인들은 기함을 토했다. 그렇다고 가짜 뉴스가 두려워 AI 기술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가짜 뉴스보다 황당한 일일 것이다. 기술은 사회적 문화적 맥락 아래 존재한다. AI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는 사회 현상에 대응하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2015교육과정에서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필수로 강조하며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이어져 그 영역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교육계에서는 여기에 디지털 네이티브 학생들의 성향과 현대 사회 현상의 맥락을 더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기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처럼 미디어의 내용과 현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한다. 기존 국어 교과서에서 사실 질문, 추론 질문, 가치 질문을 만들고 학습 주제에 관해 깊이 이해하는 것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책임감 있는 매체의 생산과 사용, 공유 즉 기자 정신을 심어 주는 것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완성이다. ‘가을인 요즘 제철 음식은 무엇일까?’ 철에 맞는 음식은 건강과 더불어 삶의 풍미를 더한다. 시절과 세대에 맞는 교육, 그것에 대한 고민 역시 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의 삶과 정신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AIM은 AI Master edu의 약자로 AI를 어떻게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또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미 AI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챗지피티(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그리고 관련된 다양한 에듀테크(Edu+tech)들은 기존 교육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하고 있다. AIM은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해 수업, 평가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고 또 나누면서 일반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직은 AI의 교육적 활용이 쉽지 않은 분들에게 소개할만한 사례들이 있다면 다양한 연수 기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가 공모한 전국 수업-평가 연구회에도 선정되어서 보다 많은 전국의 선생님들과 함께 이러한 사례들을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AI를 잘 쓰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선행해 AI가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어떤 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AI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좋은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동시에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윤리적으로 그리고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하게끔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의 충돌로 부상을 입은 신경호 강원교육감 사고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교육부는 15일 기자단에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법률상 보장되고 있으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며 “우리 부는 폭력이 수반되는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확립하는 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물리적 충돌로 규정하며 “강원교육감의 부상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달 31일 양양고등학교에 수능 격려 차 방문했다가, 단체협약 실효 선언 관련 항의를 위해 교장실 앞 복도에 몰려든 전교조 강원지부 소속 조합원들을 피해 나오려다 밀쳐 넘어지면서 머리와 꼬리뼈 등을 다쳐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사고로 강원교육청 관계자 1명도 춘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전교조 소속 조합원 3명도 병원치료를 받았다. 신경호 교육감을 넘어트린 사람이 누구인가를 두고 전교조는 강원교육청 A과장을 지목했으나, A과장은 뒤에서 전교조 조합원이 밀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교조가 공개한 영상에는 넘어지기 바로 전, A과장의 등에 특정인의 손이 접촉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양고 CCTV는 현재 경찰이 입수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관련기사 참조>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전교조 본부가 ‘윤석열퇴진국민투표’ 등을 종용하는 등 정치운동 금지 및 집단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위원장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전교조는 홈페이지 통해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와 공동 추진하는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위원장 명의의 호소문 및 온라인 투표채널을 게시하고 있다. 전교조는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에듀 | 교직에 발을 들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학교 경영 최고 책임자인 교장 역할을 해보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교직 34년을 거치고 난 지금의 나로서는 교장 안 하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나도 여느 선생님 못지않게 젊어서부터 교장이 되고자 했고, 자신감도 있었고, 나름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최근 4~5년 전부터 그런 생각이 1도 없고, 마음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우리 시대의 문화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과거에는 경쟁사회에서 남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인 사회였다. 교육도 덩달아 모범생과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경쟁을 부추겼다. 오죽했으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할 정도였다. 그러나 시대는 변화했고 지금도 급하게 변화하는 중이다. 고정화된 공동체 틀 안에서 1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우기 하는 사회가 아닌, 각자가 1등인 개인 주인공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한 사람이 전체를 끌고 가던 시대는 이미 지난 옛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 교장 역할 역시 과거와 현재는 많이 다르다. 과거에는 교장이 학교 경영의 푯대와 중심이 되었다. 교장의 경영 철학과 실천 의지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학교에 대한 강한 주인의식으로 앞장서 해 나가도 아무 문제 없었다. 다수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존경으로 따라 주었다. 자신의 치적을 자랑해도 별 탈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교육 공동체 구성원 각자를 존중하지 않으면 큰 저항과 반대로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교장직은 존경받고 권한만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닌 존중하고 배려하여 섬기는 위치가 되었다. 관리자 리더십이 아닌 서번트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 권위 부리고 생색내다가는 큰코 다칠 판이다. 나는 생색내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기질을 타고 났다. 그래서 이 시대에 나 같은 사람은 교장이 되면 안 된다. 지금 모시고 있는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 같은 분이 꼭 되어야 하는 분명한 이유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 인제교육지원청이 인제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펄어비스 딩가딩’ 프로젝트를 운영, 학생들이 실제 게임개발자가 되는 직업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주)펄어비스가 참여했다. 인제초 5~6학년 학생들은 실제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등 직업 체험에 역동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을 함양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온라인 사후 교육을 거친 후,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펄어비스 홈 원(과천시)에서 진행되는 1박 2일 파이널 해커톤 대회에 강원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수인 인제교육장은 “학생들이 게임 개발 과정의 코딩을 경험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함양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더욱 많은 학생이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9일, 그리스 언론 Greek City Times에 따르면, 그리스는 초등학생의 약 34.9%, 중등학생의 92.9%가 두 개 이상의 외국어를 학습한다. 수년 전 EU의 다국어 장려 방침에 따라 본격 도입된 이 정책은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문화 이해력 증진에 목적으로 두고 있다. EU는 지난 2002년 바르셀로나 회의에서 어린 나이부터 두 개 이상의 외국어를 배우도록 하자고 권고했다. 2019년 5월 EU 교육부 장관들은 다국어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새로운 교육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모든 학생이 의무 교육 종료 시점에 최소한 하나의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 접근법을 제안했다. 이 같은 교육 전략의 영향을 받은 그리스는 라트비아와 룩셈부르크에 이어 유럽에서 높은 다국어 학습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 교육부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언어 능력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국어 학습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그리스의 이 모델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벤치마킹 사례로 떠오르고 있으며, 언어 교육이 미래 사회와 직업 세계에서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잡는 흐름을 반영한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수업 나눔 받고 교육 체험으로 강원교육을 온전히 느껴 보시라.” 강원교육청이 11월 2일 ‘2024 강원교육페스타’를 KT&G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2024 강원교육페스타’는 교육 주체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고 강원교육에 관한 아이디어 및 교육사례 공유를 통해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 주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3년부터 새롭게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여는 마당 ▲어울림마당 ▲수업 나눔 마당 ▲체험마당 ▲이벤트마당의 총 5개 마당으로 운영된다. 여는 마당에서는 봉대초 아카펠라 동아리 ‘칸타빌레’와 춘천교대 부설초 중창단 ‘달별솔’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감 인사말과 서울대 신종호 교수의 ‘감정회복의 인문학’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조미자 작가의 그림책에 음악을 곁들인 ‘음악이 흐르는 그림책 콘서트’와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김영준 선수와 마술사 니키가 함께하는 ‘매직 페이퍼 윙스’ 공연이 펼쳐진다. 수업 나눔 마당에서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 선생님들이 ‘질문과 성찰이 있는 학생 중심 탐구 수업’, ‘작지만 강한 작은 학교 수업 개선’, ‘감성과 테크로 빚은 탐구 수업 사례’ 등을 주제로 240분간의 수업 나눔 릴레이를 진행한다. 체험마당은 ‘통계로 풀어보는 AI 주식 투자 전략 게임’, ‘쿤트관을 이용한 음파의 시각화’, ‘서빙로봇 카미’, ‘너와 나의 그림책’ 등 23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도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마당’에서는 버블쇼, 체험 스탬프 투어, 캐치 기프트 찾기, 도전! 골든벨, 교육네컷 체험,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소소(笑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2024 강원교육페스타는 교원, 학생, 학부모가 만나 한데 어울리고 고민하며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분이 참석해 즐기는 시간으로 더 나은 강원교육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더해 달라”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 2만 5873개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1km 주변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A어린이집 주변에는 2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반경 1km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 거주 학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집 1만 6280곳(59%), 유치원은 3892곳(51%), 초등학교 2864곳(45%), 중학교 1580곳(48%), 고등학교 1257곳(53%)이 반경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었다. 어린이집의 경우 서울이 83%(3528곳)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광주 76%(637곳), 대구 71%(706곳), 부산 68%(924곳), 인천 66%(1052곳) 순이었다. 유치원도 서울이 82%(603곳)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 73%(185곳), 부산 70%(245곳)·대구 70%(208곳), 인천 69%(261곳) 순이다. 초등학교도 역시 서울이 82%(499곳)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 74%(225곳), 대구 70%(169곳)·광주 70%(108곳), 인천 65%(176곳)로 뒤를 이었다. 특히 A어린이집 주변에는 22명의 성범죄자가, B유치원에는 19명, C초등학교에는 19명, D중학교에는 20명, E고등학교에는 18명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백승아 의원은 “성범죄자가 출소 이후 학교 주변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피해자, 시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며 “학교와 학생,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치안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고위험 성범죄자 대상 거주제한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경찰청 등 성범죄자 신상정보등록대상 관리 전담인력 추가 배치가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40대 회장 선거는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와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교총은 30일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진행, 기호 1번은 강주호 후보, 기호 2번은 권택환 후보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추후 주요 선거 일정은 ▲후보자 온라인 공보물 탑재(11.11) ▲회장후보자 토론회 개최(11.22, 16:00 온라인 생중계) ▲선거인명부 최종 확정(12.2) ▲온라인 투표(12.5~10) ▲개표 및 당선자 발표(12.11)로 진행된다. 교총은 선거홈페이지, 한국교육신문, 이메일 등을 통해 후보자들의 △자기소개문 △공약 △회장 후보자 공보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또한 회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후보의 온라인 공보물도 전 회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회장‧부회장 후보의 범죄 경력 및 징계 이력 검증을 강화했다. 회장‧부회장 후보자는 벌금형 이상의 범죄 경력(선고유예 포함) 및 견책 이상의 징계 또는 불문경고 이력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해당 내용은 선거 홈페이지 등에 공보한다. 한국교총 선거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모두 범죄 경력과 징계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 경력이나 징계 이력을 숨기거나 허위로 등록한 경우에는 선거운동 금지 위반과 동일하게 처분(서면‧공개 경고, 선거운동 제한, 등록무효, 당선무효 등)하고, 그 사실을 선거‧교총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 교총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교총 도약과 화합을 이끌 새 회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27일 독일의 EUbusiness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직업 교육과 디지털 기술 교육 강화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혁은 특히 독일의 청년 실업률이 6%대인 상황에서 청년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직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 정부는 유럽 연합(EU)과 협력해 직업 교육 및 훈련(VET,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이는 약 15%의 독일 청년들이 동시에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다. 독일 직업 교육의 높은 이수율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며, 이를 통해 청년층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숙련도를 갖추어 취업 기회를 넓히도록 돕고자 한다. 독일의 직업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들은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이 90% 이상에 달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독일은 디지털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IT 및 디지털 인재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규모가 매년 약 10%씩 성장하는 독일에서는 이러한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IT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경제 성장과 사회적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정책 변화는 독일이 글로벌 인재 유치를 통해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며,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 노동 시장에 필수적인 인재를 양성하려는 구체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