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업 성적이 기준에 미달해 경기 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던 학생 선수들도 앞으론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체육 진흥법’ 제11조 제1항에 따른 최저학력에 미도달한 초·중 학생선수의 경기 대회 참가 제한 규정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학교체육 진흥법은 그간 고등학교 학생선수는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경기 대회를 참가할 수 있으나, 초·중 학생선수의 경기 대회 참가는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초·중학교 학생선수가 대회 참가 제한으로 운동 지속에 대한 의욕 상실, 경기력 저하 등으로 운동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한다는 현장 의견이 제기돼 왔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지난 5일 학교급에 관계없이 학생 선수가 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기초학력 보장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대회 참가를 허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교육부도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법 조항의 적용을 유예하고, 새로운 법 조항을 먼저 시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부는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 선수들의 피해 복구 가능성이 적은 점, 진로·진학을 위해 권익을 빠르게 보호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학교체육 진흥법’ 개정안이 최종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해 개정법률이 시행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오석환 차관은 “학생선수의 안정적인 대회 참가를 통해 자신의 특기와 흥미를 살려 진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의 내실화 지원 등을 통해 학생선수가 전인적으로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기교육청이 학생 도박문제 대응을 위해 목격담 설문을 추가한 1~3단계 진단 선별도구를 만들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선별도구는 1단계 학교 도박 문제 경험 설문, 2단계 학생 도박 문제 선별 척도(CAGI), 3단계 도박 중독 증상 척도(ICD-11) 등으로 구성됐다. 1단계 설문은 ‘학교에서 친구나 선후배의 도박을 본 적 있나’, ‘도박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본 적 있나’, ‘돈을 빌리거나 빌려준 친구를 본 적 있나’, ‘학교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나’ 등 총 4문항이다. 2, 3단계는 도박 문제가 발생할 때 경찰 등에서 사용하는 선별도구로 사후 대응 성격이다. 이와 함께 경기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대응하는 도박 예방 안내서를 개발해 내년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도박 중독의 개념과 특성, 도박의 유형, 전파 경로, 발생 징후와 보호자 동의를 통해 전문기관 연계까지 전반적 도박 예방·대응 요령을 담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학생 도박문제 대응과 지원방안을 체계화해 내년 도박 예방 정책에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육청이 과학고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고양 등 총 12개 지역에서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이를 반대하는 교육·시민단체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첨예한 대립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과학고이다.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 계획 발표 후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공모를 준비했다. 공모 신청서는 신설과 전환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1교 신청을 받았다. 공모 결과 신설을 원하는 지자체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 9개 지역이다. 일반고 전환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부천(부천고) ▲성남(분당중앙고) ▲안산(성포고) 3개 지역이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설립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설립 실현성, 특화형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예비지정 학교 수를 결정하고 심사 기준에 맞게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1단계 예비 지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하며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거쳐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해 최종 지정·고시한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과학고 신규 지정은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진 만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예비지정 대상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사노조 등이 참여하는 특권교육저지경기공대위와 경기교육시민사회단체들은 경기교육청의 과학고 설립을 반대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각 지역별 과학고 설립 신청서의 전부 폐기를 요구했으며, 과학고 설립 계획이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포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치원 교원 정원을 교육감이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유치원 교사들은 환영의 목소리와 함께 유아 교육 발전에 기대감을 보였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유아교육법에서 유치원 교직원의 배치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초중등교육법에서는 초중등 교직원 배치 기준을 시도교육청이 교육계획에 따라 정하도록 하고 있어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백 의원은 유치원 교원 배치 기준도 교육청이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대통령령이 아닌 시도교육청이 정하게 되면, 인구 구조 변화와 교육계획 등 지역 특수성에 맞춰 교원을 배치하는 데 더 적절하다는 것. 백 의원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의 적정한 교원 배치가 중요하다”며 “교육청은 유아교육 강화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유치원 교원의 적정한 배치와 유아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지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동조합(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학급이 줄어 담임교사로 배치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조속한 법 개정을 통해 유치원 교원의 배치가 적절히 이루어짐으로써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창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도전입니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창업가의 열정은 언제나 빛을 발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빛나는 성공의 이면에는 수많은 실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창업의 길에는 예측할 수 없는 도전과 난관이 가득하며, 많은 이들이 실패 속에서 좌절과 상실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실패는 단순히 넘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실패에서 얻는 교훈과 시사점은 창업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어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돕습니다. 실패한 창업 사례에서 배우는 교훈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깊이 숙고해야 합니다. 창업가들이 겪어 온 여러 실패 사례는 단순히 피해야 할 실수를 넘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창업 과정에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시장에 대한 충분한 조사 없이, 혹은 경쟁사를 면밀히 분석하지 않은 채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업 계획이 허술하면 현실에서 마주하는 예측하지 못한 문제들에 쉽게 흔들리고, 이는 사업의 생존 가능성을 크게 낮춥니다. 또한, 창업 초기 자금 부족이나 자금 관리 능력의 미숙함은 많은 창업가들에게 치명적인 걸림돌이 됩니다. 자금은 사업을 지속시키는 동력이므로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철저한 자금 운용 계획이 없다면 사업은 추진력을 잃고 결국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자금 관리는 사업이 성장할수록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는 태도는 위험한 접근 방식입니다. 사업은 한 사람의 역량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협력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직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유능한 팀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조율하는 것이 창업 성공의 열쇠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성공적인 창업가에게 필수적인 자질입니다. 현대 시장은 급변하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유연성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제품과 서비스의 방향을 재조정하고, 고객의 변화된 요구를 반영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고객 중심의 사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창업의 최종 목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제공하는 데 있으므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성공적인 사업의 기반이 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갖고 다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과정이며, 실패를 통해 배운 경험과 교훈은 결국 창업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실패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발판 삼아 더 나은 전략을 세우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는 마음가짐이 창업가로서의 길을 다져줍니다. 실패를 통해 얻는 경험과 교훈 성공적인 창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과 교훈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는 창업가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게 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 상황에 직면하면서 창업가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회복력과 적응력이 강화됩니다. 또한, 실패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게 되고, 이를 통해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나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실패 사례 분석: 대표적인 기업의 실패 원인 실패는 창업가 개인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기업 실패 사례를 보면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닥은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필름 사업에 집착하여 디지털 전환에 실패했습니다. 이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인지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노키아 역시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과 함께 안드로이드와 iOS에 뒤처져 결국 시장에서 도태되었습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 부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블랙베리 역시 스마트폰 시장에서 터치스크린과 앱 생태계의 중요성을 간과하여 경쟁에서 뒤처졌고, 엔론은 회계 부정과 과도한 부채로 파산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엔론의 경우 윤리적 경영의 부재와 투명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창업과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기업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응해야 하고,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재무 관리를 철저히 하며,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실패 사례를 통해 얻는 교훈들은 창업가가 성장하는 데 있어 큰 자산이 되며, 미래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시사점 창업의 길을 걸으려는 이들에게 실패 사례는 값진 교훈을 줍니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중요합니다. 시장 환경은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기업은 이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속해서 혁신해야 합니다. 혁신의 동력은 고객으로부터 나옵니다.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사업 성공의 열쇠입니다. 고객 중심의 사고로 접근할 때 비로소 기업은 시장에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기술에 대한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경쟁력을 만들어 줍니다. 탄탄한 재무 구조를 구축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재무 구조가 튼튼해야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위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기업 윤리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은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고객과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길입니다. 윤리적 경영을 통해 쌓은 신뢰는 위기 상황에서도 기업을 지켜줄 든든한 자산이 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입니다. 능력 있는 인재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해 줍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결론적으로, 실패는 단순히 넘어지고 끝나는 과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실패는 창업가가 더 큰 성공에 다가가기 위한 중요한 배움의 기회입니다. 실패를 통해 얻게 되는 교훈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을 통해 얻은 값진 지혜입니다. 과거의 실패가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를 더 철저히 준비하고 새로운 도전을 꾀한다면, 실패는 그 자체로 성장의 디딤돌이자 성공으로 향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실패의 과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실패에서 비롯된 경험과 통찰은 한 번의 실패로 끝나지 않고 이후의 도전에서 크게 활용될 소중한 자산으로 남습니다. 실제로 성공한 많은 창업가들도 여러 번의 실패를 겪으며 그 속에서 더 나은 전략을 세우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왔습니다. 따라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실패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은 다음 도전에서 분명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오래된 격언이 전하는 지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창업의 여정에서도 마찬가지로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실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태도가 성공적인 창업가로서 나아가는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김종진 교수 = 현재 한국벤처창업학회 이사, 한국산학협력정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 기획성과관리부장, 창업지원총괄센터장, 한국창업진흥협회 부회장,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 한국기술거래사회 이사, 서울창업포럼 위원, 동국대학교 외래교수 등 약 20여 년의 창업지원 기관(학생창업, 소상공인창업, 사회적경제창업, 여성창업 등 지원) 경력 및 창업경력(7년 경력), 학회(8년) 활동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 등의 다양한 창업 인재 양성, 교육, 자문, 컨설팅, 산학협력 정책 자문 활동을 수행하고, 세미나 등 창업교육, 산학협력 관련 보직자 교육을 개최하는 등 전국의 창업교육, 산학협력교육 및 창업인재,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모두가 함께 만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창업 공생 비즈니스모델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수능이 며칠 남지 않으면서, 각 교육청들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능 수험생들 응원에 나섰다. 단순한 응원 메시지가 아닌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 최근 유행한 <흑백요리사>의 출연진을 모셔 오거나 영상 미리보기 화면에서 패러디를 하는 등의 모습도 나타났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경상남도교육청의 ‘급식대가’ 영상이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화제가 된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대가 이미영 씨를 불러 수능 도시락 메뉴를 추천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이미영 씨는 학부모들이 만들기 쉽고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김치주먹밥과 야채주먹밥을 제안했다. 또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힘내라는 응원을 남겼다. 이 영상은 11월 10일 12시 현재, 조회수 2만 8750회를 기록하며, 댓글을 통해 좋은 기획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오픈 마이크’를 기획했다. 오픈마이크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무대를 말한다. 이 영상에서 많은 시민은 저마다 자신들의 수능에 대한 기억들을 털어놓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윤수 교육감 역시 직접 영상에 출연하여 응원에 힘을 보탰다. 울산교육청은 교육청 사상 최초 학부모 수능 체험 콘텐츠를 공개했다. 천창수 교육감과 3명의 학부모가 작년도 수능 국어 문제 14개를 풀었다. 교육감과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려운 지문과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겪으며 학생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자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생활해 줘서 정말 고마워”라며 자녀를 향한 자랑스러움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천창수 교육감 역시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여러분의 꿈이 꼭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을 믿고 건강관리 잘하며 차분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북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드리는 쉼과 여유, 수고한 당신! 이제는 빛날 시간’을 통해 힐링의 영상을 전달했다. 싱잉볼로 시작해, 잔잔한 음악과 함께 명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깊은 호흡과 마음의 평화를 통해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고 시험을 보러 가기를 기원했다. 세종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이 직접 응원 영상을 남겼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세종교육공동체가 고3 수험생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응원과 사연을 담았다. 한 학부모는 “수능 날 파주에 교육이 있어서 자녀의 밥을 못 챙겨줄 것 같다”며 “엄마는 엄마 인생 살게, 너는 네 인생 멋지게 살아라”라는 미안함이 담긴 사랑의 응원을 더했다. 그 밖에 서울교육청은 정근식 교육감이 서울교육청 대표 캐릭터 ‘자라나’의 탈을 쓰고 나타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광주교육청은 아이돌 그룹 B1A4 출신 차선우가 등장해 응원 영상을 남겼다.
더에듀 AI 기자 | 강력한 직업 교육 시스템을 자랑하는 독일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디지털 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추진에 나선다. 지난 7일 독일 교육 전문지 디 차이트' (Die Zeit)’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IT, 인공지능(AI), 데이터 과학 등의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프로그램 혁신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 직업학교와 기업이 협력해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이중 교육 시스템'이 최근 급격한 디지털화로 인해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요구받으면서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 정책의 핵심은 기업과의 협력 강화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과 현장 실습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협력은 직업 교육과 산업 현장 간의 괴리를 줄이고,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디지털 학습 플랫폼과 온라인 교육 도구를 활용한 새로운 직업 교육 접근 방식이 도입된다. 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학습을 가능하게 해, 직장 내 재교육과 경력 전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문을 열어준다. 디지털화된 직업 교육은 더 유연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노동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독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급진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직업 교육 강화 정책은 독일이 향후 경제 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 금요일 아침, 출근 전 동네목욕탕에 와서 샤워와 입욕을 하고 등교를 한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사람들이 많다. 물어보았더니 우리 고장에 있는 대기업 P회사가 격주로 금요일 휴무를 해서 오늘 이렇게 많이 온거라고 했다. 벌써 우리 곁에 주 4일제가 급속히 다가오고 있다. 재택 근무가 생활화 된 지도 이미 오래 전 이야기다. 앞으로 주 3일제, 주 2일제, 주 1일제까지 갈 것이다. 정년 연장도 마찬가지이다. 55세 정년에서 60세 정년으로 바뀌었고, 곧 65세 정년이 된다. 그 다음은 정년이 정해지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정년 Free제’가 다가올 것이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데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교육은 과거의 패러다임에 갇혀 되레 걸림돌이 되는 경우까지 있다. 주 4일제를 보듯, 앞으로의 사회는 일하는 것보다 잘 쉬고 잘 노는 것이 우선이 된다. 지식과 기능이 뛰어난 인재를 키우는 교육도 물론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혼자 살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든 잘 쉬고 잘 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가 더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과거 산업화 사회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맡은 일을 잘 하고 생산성과 성과가 높은 것이었다면, AI 중심 최첨단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많은 일을 AI에게 맡기고 자신만의 삶을누리고 향유하기를 잘 하는 사람, 인간 관계 속에서 소통 공감 네트워크 플렛폼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닐까. 과거 생산자와 소비자가 나누어졌던 고정화된 굴레에서 벗어나 생산자가 바로 소비자가 되는 프러슈머 시대를 잘 누리는 사람, 그런 변화된 미래 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준비시키는 교육에 더욱 집중할 때다. 정년 연장도 이와 같은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육체적 정신적 고된 일에서 벗어나 개인 건강을 잘 유지하고 쉼과 누림이 주가 되는 직업 사회 경제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변화하는 시대를 잘 대처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의 미래사회 미래세대에게는 희망과 행복이 펼쳐질 것을 확신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진희 충청북도의원이 행정감사(행감) 진행 태도에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개인적인 감정을 쏟아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5개 단체는 8일 성명을 내고 박진희 의원의 고압적이고 악의적인 질의태도와 애먹이기 위한 과중한 자료 요청 등은 교직원들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5~6일 교육청 행감을 진행했다. 단체에 따르면 박 의원은 행감 중 교육청 관계자들의 답변을 두고 “화가 나거든요?”, “거짓말 하시네요”, “인정할 수 없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교육청 담당자가 질의에 답변하려 하면 “설명하지 마세요”, “답변 기회 주기 싫어요” 등 말을 끊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또 행감을 주관하는 위원장을 향해서는 “교육청 대변인이세요”라고 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 행감이 정회되기도 했다. 특히 6일에는 답변하는 교육공무원들을 향해 16회에 걸쳐 거짓말이라고 단정 짓는 모습도 보였다. 단체에 따르면 박 의원은 행감을 준비하는 데에 총 133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단체는 이는 다른 의원들의 전체 양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개인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단체는 “개인적인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의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업무를 과중하게 만들었다면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라며 “개인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고압적인 태도로 행각에 임하는 것은 교육원들을 망신주기 위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행감에 임한 박 의원의 태도를 규탄한다”며 “교육가족과 도민들 특히 학생들에게 정중한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교육청이 김병우 전 교육감의 장모 장례식장에 정무직 간부들을 보내 조문객 명단을 작성하게 했다는 이른바, 전임 교육감 관련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입장문을 내고, 팩트가 없는 터무니 없는 루머에 불과하다며 명단 작성을 지시할 이유도, 보고 받은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장례식장에 참석한 A 보좌관 등은 박 의원을 경찰에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와 대치 상황 속에서 의식을 잃는 부상까지 당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전교조 강원지부 관계자들을 불법건조물침입과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31일 신경호 교육감은 수능을 앞둔 학생들의 격려차 양양고등학교를 방문했으며, 교장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전교조 강원지부 조합원들이 길을 막아서 대치하던 중 밀려 넘어져 의식을 잃는 부상을 당했다. 강원교육청 간부 A씨와 전교조 강원지부 소속 조합원들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양측은 누가 신경호 교육감을 밀었는지를 두고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으며, 경찰이 사고 직후 학교 내 CCTV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대한호국단은 전교조 강원지부 조합원들이 학교 무담침입과 공무집행방해를 했다며 8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수능시험을 앞둔 시점에 교내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 사건은 학생들에게 많은 실망과 정서적 충격을 주었을 것”이라며 “평화로운 학습 환경이 어지럽혀지고 예기치 못한 폭력 사태가 일어나면서, 학생들은 시험 준비에 대한 스트레스와 함께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양양고는 사전에 전교조 강원지부 측에 출입이 어렵다는 통보를 했으며, 교감의 퇴거 요청에도 불응했다”며 “자신들의 주장과 목적을 위해 교내 무단침입과 물리적 충돌을 서슴지 않았다. 학생들의 안전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교사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한 전교조 강원지부 노조원들의 위법행위는 선생이라는 직분의 신뢰마저 손상시키는 행위”라며 “건조물침입과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한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지난달 28일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를 선언하면서, 이 같은 결정에 대한 항의 진행 과정에서 발생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학부모 등 교육계가 우려 섞인 비판을 하고 있으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정훈 국회 여당 교육위원장에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정치권 인사들도 부적절한 사건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 이에 전교조는 노조에 겁박하는 것이라며 본인들 처신이나 똑바로 하라고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