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 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유치원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이란 인근 소규모 유치원이 연계해 중심 유치원(1개원)에서 협력 유치원(2개원) 유아의 방학 중 방과 후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돌봄 유형이다. 대구교육청은 유보통합 시범교육청 운영 과제의 일환으로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거점형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조사 결과 97.2%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율하초병설유치원 ▲율원초병설유치원 ▲해안초병설유치원 ▲학남초병설유치원 ▲동평초병설유치원 ▲학정초병설유치원 ▲장산초병설유치원 ▲장동초병설유치원 ▲장기초병설유치원 ▲왕선초병설유치원 ▲매곡초병설유치원 ▲다사초병설유치원 등 12개 소규모 병설유치원들을 대상으로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 이 중 거점유치원은 ▲율하초병설유치원, ▲학남초병설유치원, ▲장산초병설유치원, ▲왕선초병설유치원 4개원이다.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은 19시까지 돌봄 시간을 확대하고, 통학차량을 운영한다.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고,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대구 왕선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서민진 교사는 “거점형 방과 후 과정 운영으로 유아들이 추운 날씨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고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은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하나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초등 특수학급 교사 63.7%가 1년에 200개 이상의 공문을 처리하고, 서울교육청 행정업무 경감 대책에서도 소외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문수 의원이 확보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특수학급 교사 63.7%가 1년간 200개 이상의 공문을 처리하고 있었다. 부장교사가 아닌 일반 초등학교 교사의 74.1%는 1년간 30개 이하를 처리하고, 행정업무 전담 교무부장도 200개 이상 공문 처리는 45.4%였다. 특수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2024 서울교육청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 추진 계획’의 권고안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었다. 해당 계획은 ‘특수교육 지원 인력 관련 행정업무를 부과하지 않는 등 행정업무 부담을 최소화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관련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특수학급 교사 77.1%는 계획에 특수학급 교사의 업무 경감 부분이 있는지 몰랐다고 응답했다. 또한 특수학급 교사들은 물품 구입 업무(88.6%), 지원 인력 채용(94.8%) 수당 지급 (88.2%) 등의 행정업무를 하고 있었으며, 특수학급 교사 98.7%는 2021년 이후 행정업무가 경감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김문수 의원은 “과도한 수업시수도 문제다”며 “서울 소재 특수학급 교사 42.8%는 20~22시수를 유지했으며, 44.5%가 23~28시수, 2.6%는 29시수를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수학급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서울만 아닌 전국적인 문제”라며 “전국에 있는 특수교사들의 업무환경을 파악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부산교육청이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2025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지역 중심 미래 교육, 교육복지, 안전한 안심 교육, 소통하고 공감하는 감동 교육 등 6대 추진과제와 27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먼저 “방과 후, 주말, 방학 등 공백기 없는 성장단계별 부산형 학력체인지를 시행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빈틈없는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무상 지원을 기존 초1 학년에서 초3 학년까지로 확대하고 대학, 관련 기관, 도서관 등과 연계한 특색있는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지원강사제와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를 운영해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돕는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 영수캠프, 위캔두 계절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수학·과학 집중 위캔두 계절학교를 신규로 도입한다. 고등학생을 위한 교과 심화, 자기주도 학습 지원을 위해 고1, 2학년 대상 위캔두 주말학교 운영을 내실화한다. 부산교육청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와 부산 학력 향상지원시스템도 대상과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와 전문가,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다. 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고교학점제 실행을 지원하고 40여 강좌 개설을 목표로 부산 온라인학교를 3월에 개교한다. 부산교육청은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체인지’ 사업을 시행해 저녁에 학교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책 읽는 ‘별빛 도서관’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체력 회복과 인성교육을 위해 시행하는 아침 시간 신체활동인 ‘아침체인지’는 모든 학교 의무 실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성교육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산촌 체험 행사와 학생 해양수산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하고, 학생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해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사나 상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밖에 유보통합 업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실업계고 체제 개편, 교권 보호와 특수학교 여건 개선, 학생 통학 안전망 구축,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같은 교육 핵심 정책들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맞춤형 진단과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흥미를 붙이도록 지원하는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도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7일 오전 서울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교육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교육의 핵심과제는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 등 5개다. 여기에 15개 실천과제와 70개 세부실천과제를 담았다. 서울교육청은 우선 모든 학생이 기초적 학습 역량을 갖춤으로써 교육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구축한다. 센터는 기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의 진단·지원 기능을 강화해 복합·특수 요인으로 인해 기초학력이 저하된 학생을 맞춤 지원한다. 특히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학생을 심층 진단하고 대학 등 유관 기관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올해 4개 권역별로 시범 운영한 뒤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한다. 올해부터 고교 학점제가 시행되는 것에 대비해 다양한 과목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서울 온라인학교’도 3월 개교한다.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기관인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는 2개 기관에서 총 4개 학급을 운영한다. 주요 과목의 학습 내실도 강화한다. 4개의 과학교육센터를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로 확장해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운다. 이를 위해 수학·과학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센터에서 운영한다. 수포자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수학점핑학교’ 300개, 과정 중심 평가의 수학평가 선도학교 6개, 학습자 참여 중심 미래 융합형 수학교실 1개 등을 구축한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영어 수업·평가 모델 선도학교는 60개 지정해 운영한다. 학생 심리 치유센터인 ‘푸른마음센터’(가칭)도 만든다. 이곳에서는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가 있는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교육현장에 뿌리내려 학생들이 창의와 공감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정부의 요청으로 대학 등록금이 17년째 동결을 이어오다 서강대·국민대가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의결했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강대는 지난달 2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학부 등록금을 4.85%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서강대가 등록금을 올린 것은 13년 만이다. 국민대도 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4.97% 올리기로 의결했다. 국민대가 학부 등록금을 올린 것은 17년 만이다. 연세대를 비롯한 성균관대, 경희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각 대학에 서한문을 보내 등록금 동결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서한문에서 “그간의 등록금 동결 기조로 인해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대내외 경기 동향, 학생·학부모 부담, 엄중한 시국 상황을 깊이 숙고한 결과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교내장학금을 전년 대비 90% 이상 지원하는 경우에도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장학금Ⅱ 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강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올리면 국가장학금Ⅱ 유형 국고 지원이 끊긴다. 교육부가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지원하기로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역부족이란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더에듀 AI 기자 | 2025년, 학생 성공과 학습을 위한 과제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하이브리드 교육 확대, 사회정서학습(SEL) 강화 등이 꼽혔다. 지난 3일, 미국의 교육 전문 매체 eSchool News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학생 학습 환경 21가지 예측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AI 기반 교육 도구는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별화된 학습 계획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성과를 향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춰 개인화된 교육 접근을 강화해 전통적 교육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온라인 학습과 대면 수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이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강화됐으며, 이로 인해 가상 교실과 원격 학습 플랫폼이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농촌 지역 및 소외 계층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하이브리드 학습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사회정서학습(SEL)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스트레스 관리와 관계 형성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확대를 예측했다. SEL은 학습 동기와 참여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교육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밖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의 교육 도입 증가, 환경 지속 가능성 교육 강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 확대 등이 제시됐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의 법적 지위가 교육자료로 지정된 것에 정부의 재의 요구(거부권)가 있을 예정인 가운데, 이를 추진한 이주호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와 AI 디지털교과서 중단 공동대책위(전국교직원노동조합 120여개 단체)는 6일 성명을 내고, 이주호 장관이 학생들을 실험대상으로 놓고 AIDT를 도입하려 한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특정 교육자료의 강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어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지방교육재정에 가중되는 부담도 이유로 댔다. 현재 월간 구독료를 5000원으로 가정할 경우 2025년 4067억원에서 시작해 2028년 1조 7343억원 등 4년간 총 4조 72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은 현재 2년 연속 세수 결손으로 약 15조원의 예산이 구멍난 상태라 예산 부담이 가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 문해력 향상, 사교육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효과성이 미검증된 상태인 데 더해 집중력 결손, 기술 의존성 심화, 교육격차 확대 등의 부작용 우려가 나오는 것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들은 이 같은 이유를 종합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활용 여부 결정할 수 있도록 보장 ▲희망 학교 대상 시범 운영 후 단계적 도입 여부 결정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예산 운영 방안 수립 ▲교육현장 혼란 초래 책임 ▲교육정책 민주성과 신뢰 회복 방안 제시 등도 함께 요청했다. 이어 “AIDT 강제 도입은 교육 자율성과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법적, 재정적, 교육적 문제를 동반한 실패한 정책”이라며 “학교와 학생 중심의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교육 정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주호 장관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2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산둥성 웨이팡대학 생물기술 전공 학생과 교수가 주변 농촌의 농민과 함께 농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2022년부터 ‘농업 디지털화 기술팀’를 조직해 생강 종묘를 개량해 독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생강이 더 잘 자라게 개량했을 뿐만 아니라 공장화 생산 기제를 완성해 전통 농업에서 생강의 싹이 균일하게 자라지 않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이들은 농지에 직접 실험실을 만들어 생강을 개량하는 작업을 지속해 개량된 생강 종묘를 매년 10여만 개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생강 생산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을 통해 농업의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각종 제어 시스템도 포함돼 있어 농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농촌은 포도 재배에 필요한 농업용수 30%, 화학비료 40%를 절감하는 등 농업의 선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500명 이상의 학생과 교수가 ‘농업 디지털화 기술팀’을 조직해 웨이팡시 관할 내의 5개 현(县) 지역에서 비슷한 농업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팀의 도움을 받는 농민의 수입이 3만 위안(한화 약 600만원) 증가했고, 농업기업의 수익이 5천만 위안(한화 약 50억원)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충수 경남교사노조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 2028년 2월까지 직을 유지하게 됐다. 경남교사노조는 지난해 12월 30일 제4대 위원장-부위원장 투표를 진행, 단독 출마한 이충수 위원장-이슬이 부위원장 러닝메이트 후보를 투표율 60.36%에 97.49%의 지지로 선택했다. 이충수 위원장은 ▲조합원 권익 강화 ▲교육청에 정책 제시 ▲교육감과의 소통의 장 개설 ▲조합원 의견 수렴 활성화 ▲2025 단체협약 추진 ▲조합원 연수 및 치유 프로그램 가동 등을 약속했다. 그는 “중책을 맞겨 준 조합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선생님들의 명령에 응답하는 자세의 초심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대학 10곳과 한국교원대학교를 대상으로 ‘역량 진단’을 한 결과 9개 학교가 A등급을, 나머지 2개교는 B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등급 대학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다. B등급을 받은 곳은 경인교대와 진주교대다. A등급 대학은 장관 표창을 받고, B등급은 ‘현행 유지’ 조치를 받게 된다. C등급과 D등급은 각각 양성정원의 30%, 50%를 감축해야 하고, 최하위 E등급은 ‘기관 폐지’ 처분을 받게 되는데 C~E 등급 대학은 없었다. 교육부는 교원양성기관의 종합적인 역량을 관리하고, 이를 예비교원 양성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998년부터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역량 진단의 대상 기간은 최근 3년(2022~2024학년도 일부)이며, 세부지표는 교원, 교육과정, 교육환경 등을 준거로 한 총 23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진단 결과에 대한 분석자료를 각 대학에 제공하는 등 피드백을 강화해 대학의 자율적인 개선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사범대학 설치 대학 및 사범대학 미설치 대학의 교육과‧교직과정 등의 교원양성기관에 대해 역량 진단을 실시한다. 내년에는 전문대 및 실기교사 양성학과 등의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역량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교직 전문성과 미래역량을 갖춘 예비교원 양성을 위해 교원양성기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미래형 양성체제 전환 및 기관 특성화 방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