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9일 미국의 교육 전문 언론사 Education Week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인디애나 등 미국의 여러 주들이 TikTok의 중독성을 유발하는 디자인 기능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특히 청소년들이 이 플랫폼에 지나치게 몰두함으로써 정신 건강과 학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주정부들은 TikTok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특히 청소년들이 플랫폼에서 계속 머무르게 하는 디자인을 의도적으로 설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집중력이 저하되고, 학업 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 이번 소송은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호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학교 차원에서는 이러한 소셜 미디어의 사용이 학생들의 학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많은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중 집중력 저하와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한 학업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은 학교 내에서 기술 사용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교사와 교육 관계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 TikTok의 디자인 기능에 대한 이 같은 소송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미래에 대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 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가장 골치 아프고 힘든 일은 단연 학교폭력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업무로 교사가 받는 고통의 강도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가해 관련 학생 상호 간 화해하고 해결되는 경향보다 끝까지 막 가자는 갈등 분위기로 치닫는 경우가 점차 더 늘어나고 있다. 선생님이 말씀 한마디로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 주고 훈계하면 학생들도 반성하고 사과하고 화해했던 시대는 점차 먼 이야기가 되어가는 실정이다.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학교와 교사의 권위와 신뢰가 떨어져 바닥이 되어버린 현실에서는 학교폭력 업무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10년 이상 현장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했던 주무 교사로서 팁을 드리고 싶다. 우선 학교폭력 문제 해결의 대상을 학생으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 문제의 중심에는 분명 학생이 있지만 문제 해결의 키는 학부모가 절대적으로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과거에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을 불러서 사건을 진위를 들어 보고 살펴서 죄를 묻고 조치하고 사과를 시키면 별문제 없이 해결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들 사이에 일어난 학교폭력의 팩트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학부모가 그 일을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문제 해결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따라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성향을 빨리 파악해 대처하는 능력이 가장 필요하다. 설득과 타협이 가능한 학부모인지, 학생 자녀에게 자신의 내면 상처를 투사시켜 끝까지 공격적으로 나아가는 성향인지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설득과 타협이 되는 학부모라면 최대한 가까이에서 경청해서 들어주고 따뜻하게 공감해 주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학부모라면 시작점부터 교육청 조사관 제도를 활용하여 전적으로 맡기고 되도록 학부모와의 통화나 면담을 줄여 말실수 없도록 하는 등 매뉴얼과 절차대로 가는 것이 현명하다. 옳고 그르다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그렇지 않은 문제도 있다. 학부모들의 생각과 마음은 각자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에 맞게 대처해 나가는 교사의 지혜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경숙 조국 혁신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제 22대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으로 <정부는 사교육 경감, 현실은 사교육 폭등>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와 함께 발간했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발표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가의 과도한 선행교육 상품, 일명 ‘초등 의대반’이 성행하고 있다 . 강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대치동 H학원 초등 의대반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해 39개월 동안 중학교 수학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이과 수학까지 끝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대치동의 N학원의 경우 초등학생 3학년 학생에게 고1 수학에서부터 수학 2인 미적분까지의 범위를 가르치고 있다. 강 의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사교육 과열지구에서만 이러한 상품이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책자료집은 ▲사교육 실태 1: 초등 의대반 실태 조사 및 교습 내용 분석 ▲사교육 실태 2: 강남 3구 유치원 선행교육 실태 조사 ▲사교육 실태 3: 사교육 관련 교원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담았다 . 강 의원은 “초등학생에게 중학교 과정을 넘어서 고등학교 특히 수능에 나오는 범위까지를 끝내는 초고도 선행교육과 과도한 조기 영어교육 등 지금과 같은 사교육 현장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아이들의 교육격차와 교육 불평등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건강권과 발달권, 인권보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비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육청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유해도서로 지정해 폐기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대한민국 소설가 한강을 올해의 노벨문학상으로 선정하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전세계에 보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진보 인사들은 개인의 SNS를 통해 경기교육청 교육감이 지난 2022년 진보에서 보수로 바뀐 이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유해도서로 지정해 학교에 폐기를 지시했다고 게재했다 그러자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해 경기교육청이 한강의 소설책의 폐기에 앞장섰다는 보도에 나섰다. 의혹이 확산하자 11일 경기교육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특정 도서를 유해 도서로 지정하고 폐기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학부모가 포함된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운영위) 판단을 통해 자율적이고 균형적인 관리를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서을 위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이 도함된 도서는 운영위 협의에 따라 적합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급 학교에서 위원회를 통해 폐기 도서를 선정했고 한 학교당 1권 정도인 약 2500권이 폐기됐다”며 “한강 작가의 작품은 1개 학교에서 2권만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초중고 각급학교가 교육적 목적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통해 도서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피지컬 컴퓨팅은 앞서 장승은, 조아람 선생님께서 설명하였듯이, 내가 작성한 코드를 다양한 보드나 로봇에 입력하여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이 어려운 이유는 내가 생각한 코드와 실제 동작 사이에 많은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해 보며 원하는 대로 조정하고, 다시 코딩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쉽게 해결하기도 한다. 이러한 반복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문제 해결력 때문이다.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며 다시 시도하게 된다. 성공하거나 실패하면서 다시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회복 탄력성과 성공했을 때의 뿌듯함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면 문제 해결력이 향상될 수 있다. 이렇게 길러진 문제 해결력은 피지컬 컴퓨팅이나 코딩을 넘어 다양한 과목이나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발명 교육에서 강조하는 불편함에 대한 민감성이 문제 해결력과 결합하면 매우 멋진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로봇 청소기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이러한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지만 '삼대 가전'으로 자리 잡은 로봇 청소기는 몇 년 사이에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초기에는 알고리즘도 흡입력도 부족하여 청소 효율이 낮았고, 그래서 인기가 없었다. 그러나 라이다(LiDAR) 센서, 초음파 센서(장애물 유무 판단), 바닥 센서(난간 인식 및 추락 방지), 터치 센서(벽이나 물체와의 충돌 인식)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알고리즘이 발전하면서, 앱에서 청소 구역의 맵을 그려 적절한 경로로 청소 과정을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되어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솔직히 저보다 청소를 구석구석 잘했고, 청소 후에도 먼지가 많이 나와 로봇 청소기의 인기가 높아졌다. 하지만 로봇 청소기의 먼지통을 비울 때 먼지가 날리고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션이 커지며 그 안에 먼지통을 탑재하여 2~4주에 한 번만 먼지통을 비워주면 되는 로봇 청소기가 등장했다. 그러나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로봇 청소기가 장난감이나 배설물을 인식하지 못해 아주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청소기 앞에 AI 카메라를 장착하여 전선이나 장난감, 배설물을 인식하고 피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로봇 청소기로도 바닥을 닦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걸레를 장착한 로봇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 잘 닦기 위해 걸레를 회전시키거나 진동시키는 형태의 로봇이 등장했고, 걸레를 세탁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생겨 물과 세제를 넣으면 걸레를 자동으로 빨아주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이후 걸레 세탁 후 마르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열풍 건조 기능을 갖춘 스테이션도 출시되었다. 나도 이러한 사양의 로봇 청소기를 사용 중인데, 사용하다 보니 또 다른 불편한 점이 보였다. 물걸레가 마르면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세탁하고 다시 청소를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배터리 소모와 시간 지연이 아쉬웠다. 찾아보니 물통을 탑재하여 걸레의 압력을 높이고, 물걸레 청소의 효율을 높이는 제품도 있었다. 로봇 청소기의 특성상 구석 부분을 청소하기 어려운데, 작은 추가 물걸레를 장착하거나 삼각형 모양의 물걸레를 탑재하여 구석까지 최대한 청소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제품도 있었다. 또한 카펫처럼 물걸레를 사용하면 안 되는 곳에서는 물걸레를 들어 올리는 기능과, 물걸레 사용 시 약간 눌러 압력을 높여 더욱 깨끗이 청소해 주는 제품도 있었다. 물통 교체의 불편함은 직배수 시스템의 등장으로 해결되어 물통을 갈아줄 필요가 없어졌다. 최근 국내 대기업에서는 걸레를 더욱 위생적으로 세척하기 위해 스팀 세척 기능까지 추가했다. 이렇듯 불편함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되고, 이를 구현함으로써 세상은 더욱 발전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모두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발전 방향을 생각해 보고 아이디어를 내어보는 것은 어떨까? 갑자기 우리 반의 환기 시스템에 타이머 설정이 안 되어 불편한 점이 떠올랐다. 우리 집의 화장실 환풍기도 타이머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잘 정리해서 아이디어 대회나 발명 대회, 해커톤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재미있는 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피클(PIKL)은 피지컬 컴퓨팅 커뮤니티는 피지컬 컴퓨팅 활동을 통해 G-DEAL 조직의 궁극적 목표인 디지털 교육 격차로 인한 지역 및 학교 간 학력 격차와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경상 지역의 디지털 전환 교육 활성화에 대한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공교육의 교육력 제고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이다. 피지컬 컴퓨팅이란 마이크로비트,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의 다양한 피지컬 컴퓨팅 도구를 이용하여 컴퓨터가 단순히 화면 속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도구를 넘어 실제 세상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매개체로 컴퓨터 언어를 사용해 다양한 모터, LED, 스피커 등의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피지컬 컴퓨팅 도구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피지컬 컴퓨팅 활동을 통해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소양, 논리적 사고력, 지식정보처리 역량, 협업능력 등의 다양한 고등사고기능의 신장을 기대하는 대표 커뮤니티로 피지컬 컴퓨팅 관련 최신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양질의 디지털 교육 제공을 위한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력하는 공동체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번 주말, 고교생들로 구성된 밴드들의 경연 무대가 전북 전주 도심을 달굴 예정이다. 좋은교육시민연대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전북CBS 하림홀에서 ‘제1회 좋은 교육 전북고교밴드 뮤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좋은 교육으로 좋은 시민을 양성’을 비전으로 지난 5월 출범한 좋은교육시민연대는 입시교육의 압박 속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잠재력을 무대에서 맘껏 펼치길 바라는 취지로 ‘전북고교밴드 뮤직 페스타’를 마련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팀은 기전여고, 동암고, 부안고·부안여고, 상일고, 신흥고, 원광고, 호남제일고(가나다 순) 등 총 7개 팀이다. 이들은 이번 주말에 열릴 뮤직 페스타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대상 100만원, 우수상 1팀 50만원, 좋은교육상 5팀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300만원의 상금도 걸려 있다.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이번 경연은 경쟁이 있으나 존중이 있고, 승패가 있으나 따뜻한 격려가 있을 멋진 축제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해 빚어내는 하모니에 많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라일보와 전북CBS, 전주문화나들이가 공동 주최하고, 전주시학생자치연합회가 공동주관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고층 아파트에서 던져 살해한 고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 5월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아파트 24층에서 베란다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고모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동생 부부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조카 B군을 베란다 밖으로 던졌으며 B군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자신의 어머니 C씨에게 자신도 안아보고 싶다며 아이를 건네 받은 A씨는 C씨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B군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안락사 했다고 말하는 등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당일 A씨는 가방에 흉기를 넣어 갔으나, 실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범행 방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 성향을 갖고 있어 병원에 입원 후 퇴원한 상태였다. 퇴원 당시 약물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상태였지만 범행 당일에는 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흉기를 몰래 챙겨간 점, 문을 잠그고 범행한 점을 들어 계획적 범죄로 봤으며, 재판부에 징역 20년과 위치주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보호관찰 5년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징역 15년에 보호관찰 5년을 명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내년도 서울교육청 국·공·사립 유·초·특수 교사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3.53대 1로 집계됐다. 서울교육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공립학교 교사는 345명 선발에 1217명이 지원해 평균 3.53대 1, 국립학교 교사는 3명 선발에 1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대 1, 사립학교 교사는 15명 선발에 15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0.27대 1을 기록했다. 공립학교 유치원은 22.33대 1, 초등학교 2.54대 1, 특수학교(유치원) 3.45대 1, 특수학교(초등) 3.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에서 위탁한 특수학교(초등) 분야에서 평균 5대 1, 사립학교는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 특수학교(초등학교) 분야에서 총 15명 선발에 154명이 지원하여 평균 10.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1차 시험은 11월 9일 실시하며,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11월 1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가 학교에서 지역교육청으로 옮긴 이후 교권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는 약화했으나 보호자 등에 대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실현된 것으로 평가됐다. 교보위는 학교 업무 부담 해소와 전문성 강화 등을 이유로 지난 3월부터 학교에서 지역교육청으로 옮겨졌다.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가 지역교보위 심의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가 이전보다 약화했으며, 학생과 보호자 등의 교육활동 침해 아님 조치 비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역교보위의 1호(교내선도) 및 2호(교내 및 외부기관 연계 선도) 조치는 ▲2020년 31.5% ▲2021년 31.9% ▲2022년 31.4% ▲2023년 24.5% 였으나 2024년에는 50.1%로 높아졌다. 그러나 4호(출석정지) 및 5호(학급교체) 조치는 ▲2020년 46.8% ▲2021년 45.1% ▲2022년 47.6% ▲2023년 49%에서 ▲2024년 34.8%로 낮아졌다. 6호(전학) 및 7호(퇴학) 조치는 ▲2020년 10.5% ▲2021년 11.3% ▲2022년 12% ▲2023년 12%에서 ▲2024년 9.1%로 낮아졌다. 또 2024년 학생과 보호자 등의 ‘교육활동 침해 아님’ 조치는 각각 6%, 24%를 기록했다. 반면, 보호자 등에 대한 조치는 2024년에 조치 없음은 10.9%에 그쳤다. 지역교보위 이관 전에는 대부분이 ‘조치없음’ 처분이었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서울교사노조는 “보호자 등에 대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실현 되는 등 교육활동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도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현격한 조치 약화, 학생과 보호자 등의 ‘교육활동 침해 아님’에 대한 조치 비율 증가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지역교보위가 교원 보호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위원회 구성 및 교원 참여 비율을 공개하고, 어떤 사례가 침해가 아닌지를 공개하는 등 교보위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교보위는 지난 3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364건을 심의, 이전과 비교해 심의 건수는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인터넷 기반 시험(IBT) 응시 횟수가 내년에 두 배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10일 ‘2025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997년부터 시행된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 사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재외 동포와 외국인에게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42만 8585명이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해 2016년 25만 141명 보다 71.3% 늘었다. 이처럼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응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는 IBT 응시 횟수를 올해 3회에서 내년 6회로 늘린다. IBT 시행 국가도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괌),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파키스탄 등이 새롭게 추가돼 올해 6개국에서 내년 13개국으로 증가한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늘어나는 한국어능력시험 수요에 대응해 시험 시행 국가와 횟수를 늘리고 IBT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