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남윤희 기자 | 서울교육청이 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준비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입학준비금은 학생들이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서울 소재 서울 소재 국·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포함) 신입생 약 18만 9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1학년은 20만원, 중·고등학교 1학년은 3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지급되며, 중·고등학생은 교복대금 또는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 중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는 △교복 △의류 △가방 △신발 △도서·문구 △안경 △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는 3~10일까지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초등학교는 24~28일까지 제로페이 포인트 사이트에서 하면 신청하면 된다. 입학준비금은 학교별 확인 절차 후 중·고등학교는 2~3월, 초등학교는 3월 중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지원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부산교육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는 중도보수 후보들은 단일화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지만 진보 후보들은 난항을 겪고 있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도보수교육감단일화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오늘(3일) 부산시의회에서 단일화에 참여하는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추진위 집행위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 예비후보는 각각 자신들의 비전과 교육철학 등을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5일 시의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며 유튜브 환희TV통신 등으로 생중계되는 등 큰 잡음 없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5 부산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달 31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았지만, 차정인 예비후보만 접수하고 김석준 예비후보는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의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당시 최종 입장을 통해 추진위의 대표성과 공정성,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5000원을 내고 가입한 선거인단과 회의록 수정에 대한 의문을 공개적으로 제기했으나 추진위가 일주일이 넘도록 설명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추진위는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을 오는 10일까지로 연장한 상태이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욱 세계창의력협회장은 본인은 진보와 보수 이념에 편승하지 않겠다며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을 뜻을 밝힌 상태이다. 또 출마가 점쳐지는 최윤홍 부산 부교육감은 통추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출마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 신청을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장애대학(원)생의 학습과 대학 생활에 필요한 지원 인력, 보조공학기기, 장애인식개선교육 등에 쓰이는 경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신청 수요가 많은 교육지원인력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보조공학기기 유지보수비 등 운영비 지원 상한을 총신청액의 10% 이내에서 15% 이내로 상향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학생의 수요를 파악해 대교협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2일 오후 4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연다. 아울러 교육부와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는 장애대학(원)생 통합적 지원을 더 강화하고자 연내 통합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중 3년 주기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조사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장애 친화적 고등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대학(원)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초중고 학생 중 79%가 사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명 중 네 명이 사교육을 받은 셈이다.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원으로 2015년 18조원이었던 것에 비해 8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 반면 초중고 학생 수는 같은 기간 609만명에서 521만명으로 15%가량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음에도 사교육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는 것이다. 2017년 38만원이었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6년 만에 45% 급증했다. 소득이 올라갈수록 사교육비에 투입하는 비용도 늘었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은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3.7 배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서울이다.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2023년 기준으로 월 74만원이다. 사교육비 부담은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지난해 11월 전국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한 사교육 인식조사 결과, 사교육비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총 58%(매우 부담 17.0%, 부담 41.0%)를 차지했다. 특히 고등학생 부모 2명 중 1명은 노후 대비 자금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사걱세는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상승 원인으로 압도적으로 상대평가를,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는 경쟁 위주의 대입제도 개선을 꼽았다”며 “상대평가와 대입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교육청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구축한다. 전북교육청은 유치원 미래교육 내실화 지원을 위해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과 ‘유치원 미래교육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은 2월 중 공모를 통해 공립유치원 5개원, 사립유치원 5개원 등 총 10개원을 선정해 각 유치원에 2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유치원은 지원금으로 스마트기기, 디지털 교구 등 놀이중심 디지털 활용 수업, 인공지능(AI)·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우수사례 발굴과 수업 공개를 연 2회 운영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유아들이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하고 디지털 환경 조성을 통해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 인생에서는 세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첫째는 부모님이요. 둘째는 배우자요. 셋째는 스승, 바로 선생님이다. 개인적으로 이 세 가지를 다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오늘은 선생님 복을 소개한다. 선생님은 먼저 삶을 살아 보시고 삶의 진실을 깨달아 제자들에게 삶으로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위인 그리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아름다운 삶을 사시는 분들의 뒷모습을 살펴보면 많은 분이 진짜 선생님을 만났던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꼭 학교 교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으로 키워 주신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목사님이나 스님도 될 수 있다. 나를 진정으로 아껴 주시는 어른도 될 수 있다. 한 인생을 제대로 세워주고, 의미 있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하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을가. 첫째는 아낌없는 제자 사랑이다. 제자를 끝까지 믿어 주고 응원해 주고 긍정의 눈으로 바라봐 주는 그런 사랑을 갖고 있다. 이러한 사랑을 받는 제자는 인생의 어려운 고비마다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어 뚫고 승리해 나갈 수 있다. 둘째는 삶으로 보여준다. 언행일치가 안 되는 삶은 선생님의 자격이 없다.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안 되기 때문이다. 밝은 얼굴과 성실히 수고하고 노력하는 모습,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 등 말보다 삶으로 보여주신다. 셋째는 제자의 강점과 재능을 발견해 세워주고 길을 열어 주며 밀어주고 도움을 준다. 사람은 결코 독불장군으로 성장해 성공하고 성취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을 잘 알지도 못한다. 선생님을 만나야 비로소 나를 발견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내 인생에 꿈의 씨앗을 심어 주시고 물과 거름을 주시는 선생님이 계셨기에 내가 바르게 성장해 의미있는 삶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내 35년 가까이 교직 생활을 순탄히 할 수 있었던 힘은 내 인생에 진짜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그 감사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오늘도 선생님의 길, 귀한 교직에 최선 다할 것을 다짐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구교육청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2명에 대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2~3일 공립초 233개교에서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1352명이 응소하지 않았다. 이에 1월 한 달 간 소재 파악에 나섰고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취학대상자의 소재를 모두 파악했다.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아동들은 조부모 등과의 통화에서 가족 모두가 해외 거주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나, 이들의 출국 기록이 조회되지 않아 경찰 수사 의뢰까지 나아가게 됐다. 나머지 소재가 파악된 아동들은 ▲국·사립 초등학교 입학 ▲해외 학교 입학 ▲특수교육대상(특수학교 입학 포함) 등에 의해 취학 면제 또는 유예를 신청하려는 경우였다. 이은숙 학교운영과장은 “3월 입학일 전까지 개별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 요청을 통해 미취학 아동의 입학을 집중적으로 독려할 것”이라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취학 상황, 소재·안전 확인 여부 등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학년도 취학대상 아동은 1만 5834명으로 지난해 보다 1409명 감소했다. 이 중 1만 4482명(91.5%)이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난해 일본 초중고생 자살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경찰 자료 등을 토대로 집계한 지난해 일본의 전체 자살자 수는 2만 26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569명 줄어 1978년 집계 개시 이후 일본의 자살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16.3명으로 1.3명가량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만 3763명이고 여성은 6505명이다. 다만 초중고생만 보면 자살자 수가 527명으로 전년보다 14명 늘면서 역대 최다를 새로 썼다. 후생노동성은 “아동과 학생 자살이 역대 최다가 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요인을 분석해 관계 단체와 협력해 대책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청소년의 경우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자해하거나,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에 내원한 사례는 2019년 4620건에서 2023년 6395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원교육청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학생선수 38명을 대상으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7박 9일 동안 이탈리아 현지에서 국외체험연수를 한다. 강원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이 선진 체육시설과 훈련시스템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주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의 체육 관련 시설 견학과 선진 사례 체험, 훈련장 방문, 현지 체육 전문가와의 교류, 현지 경기 관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스포츠 단지 견학,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의 AS로마와 SSC 나폴리 축구 경기 관람, 밀라노 AC밀란 홈구장 견학 등 세계적 수준의 체육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 선수 개인의 성장, 경기력 향상, 미래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학생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체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