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도 20대의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가 마약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대 마약류 사범이 2019년 3521명에서 지난해 8368명으로 138% 증가하고, 연령별 가장 높은 비중(30%)을 차지했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 주요 10개 대학과 함께 대학생·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전문가 특강, 회복자와 대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캠페인, 마약 근절 서약서 작성, 축제 현장 예방교육 부스 등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대학가에서 자발적 마약 예방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마약 예방 활동 참여 대학을 20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참여 대학은 마약 예방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올해와 같이 대학가의 마약 예방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을 받아 활동 범위를 클럽 등 주변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전국 17개소의 함께한걸음센터 마약 중독치료·재활 사업에도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식약처와 함께 대학생 마약 예방교육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전국 대학에 제공한다. 교육부와 식약처는 “내년도 마약 예방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대 청년층의 마약 중독과 오남용을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에듀 AI 기자 | 베를린이 심각한 교사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공석이 집중돼 이공계 인재 양성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독일의 일간지 타게스슈피겔(Tagesspiegel)은 베를린 공립학교의 약 75%가 교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찬-헬러스도르프(Marzahn-Hellersdorf) 지역의 상황이 가장 심각했다. 독일 전역에서는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공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적시에 충분한 수업을 받지 못하면서 교육의 질적 저하가 가속화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베를린 교육부는 대체 교사 프로그램 확대, 교사 양성 과정 간소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그 효과성은 불확실하다는 게 중론이다. 결국 교사 수급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독일 학계는 교사 부족 사태가 지역별 교육 격차를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 제시를 주문하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과 한국교원대학교가 주최한 ‘2024 충북 나우 늘봄학교 콘퍼런스’가 7일 한국교원대학교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교원대학교는 현재 ‘대학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과 운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충북 늘봄학교 대학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재 활동 중인 늘봄학교 강사와 희망 강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미정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의 ‘늘봄학교에서의 강사의 역할과 교수법’특강, ㈜엔이에스랩 박영임 대표의 ‘한국교원대학교 늘봄학교의 비전과 사업 성과 공유’의 강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수업 사례 발표에서는 ▲성장과 움직임 속 배움의 즐거움(체육 영역, 황의순 강사) ▲함께 웃고 배우는 심리정서 활동 이야기(심리정서 영역, 김지은 강사) ▲AI와 디지털,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AI·디지털 영역, 이순애 강사)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생생한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2부 사례 공유회에서는 문화 예술, 체육, 기후환경, 심리정서, 창의과학·AI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강사들은 “콘퍼런스를 통해 강사의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른 강사들과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 적용 방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제21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물리학·화학·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제21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금 5명, 은 1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피아드에는 2~1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렸으며, 51개국의 304명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은 김도윤(숭문중 2), 박세진(내정중 2), 신재호(역삼중 2), 오시훈(상명중 3), 조민서(도담중 3) 학생이 금메달을, 박건우(인천 사리울중 3)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박세진 학생은 화학 분야의 이론, 심층 이론, 실험 문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제21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물리학·화학·생명과학 분야에서 이론 30문제(30점), 심층 이론 10문제(30점), 실험 10문제(40점)가 출제돼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이론 및 심층 이론 시험의 경우 ▲스마트폰 감지기(센서)를 이용한 물리량 측정 ▲화학양론 ▲전기화학 ▲신경세포 자극 전달 등과 관련된 문항이 출제됐다. 실험 시험에서는 ▲과학 측정 기기의 교정 및 활용 ▲중화 적정을 통한 비료 성분 정량 ▲식물 잎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분류하기 등의 문항이 출제돼 창의력과 탐구 능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를 끝으로 올해 9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및 천체 물리, 지구과학, 중등 과학, 물리토너먼트)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가 모두 발표됐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AI와 함께하는 교육의 미래: 인간 중심 교육 혁신을 향한 KERIS의 여정’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한다. 심포지엄은 교육 현장에서 AI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AI 기반 학습 및 교육 서비스 혁신 사례와 디지털 데이터 활용 전략 등을 논의한다. 또한 KERIS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주요 서비스를 만나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기조강연은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Life with Intelligence: AI와 함께하는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나선다. 이어 ▲ AI 기반 학습 혁신 사례(3개) ▲ AI 기반 교육 추진 과제(3개) ▲ AI 기반 교육 서비스 혁신(3개) ▲ 디지털&데이터 혁신 사례(3개) 등 총 12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가 교육 혁신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활용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라며 “인간 중심의 미래 교육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과 관련한 자료와 자세한 정보는 KERIS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RIS 유튜브 채널에서는 심포지엄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행사 종료 후에는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사전등록은 심포지엄 홈페이지(keris.nlive.kr)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심포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심포지엄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특수교사노조)이 제4대 위원장으로 장은미 충남 설화고 특수교사를 선출했다. 장 교사는 연임에 성공, 2028년 2월까지 조직을 이끌게 됐다. 특수교사노조는 지난 11~12일 양일 간 온라이 투표를 통해 제4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버 선거에는 장은미 위원장 후보와 김태정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단독 출마했으며, 투표율 68.18%에 98.95%의 지지로 당선됐다. 장은미 당선인은 연임이며, 김태정 당선인은 신임이다. 두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특수교사를 위We한 힘! 위로하는 특교조, 위로 가는 특교조’를 비전으로 삼고 특수교사를 위한 위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 공약으로 ▲과밀학급 및 전일제 특수학급 대책 마련 촉구 ▲특수교육 권위신장을 위한 대외활동 ▲법률 대응 및 입법 활동 ▲각종 특수교육 현안에 대한 대응 및 정책 제시 등을 내놨다. 장 당선인은 교사노조 성평등사업위원회 위원장,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충남교사노동조합 제 1~2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은 특수교사노조 제2~3대 정책국장, 서울교사노조 제3대 특수교육 정책국장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보내주신 지지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두고 정근식 서울교육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국민의 승리로 규정하며 환호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 모습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지켜봤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평했다. 이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학생과 청소년들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슴에 새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불안과 혼란, 충격의 시간을 슬기롭게 종식한 국회의원,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용기 있는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자신의 SNS에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지켰다”고 평했다. 서 교육감은 “투표는 국회에서 이뤄졌지만 우리 국민의 염원이 모여 가능한 일이었다”며 “한파의 아스팔트 위를 가득 메운 우리 청소년들의 활기차고 발랄한 표정을 보며 안도하면서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치지 않는 청춘의 힘이, 그들의 목소리가 우리를 오늘 이 순간까지 견인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구원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왔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이제 더욱 튼튼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모와 자녀가, 할아버지와 손녀가 오늘 함께 경험한 이 민주주의의 현장이 우리의 역사가 되고, 자랑스러운 전통이 될 것”이라며 “더 새롭게, 더 튼튼한 대한민국으로 이제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은 조속한 국정과 교육안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끝까지 투쟁에 나서겠다는 목소리로 갈렸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심의했으며 재적의원 300명 중 204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탄핵의결안은 바로 우원식 국회의장의 서명을 거쳐 대통령실로 이송된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즉시 ‘조속한 국정과 교육의 안정화를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여야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정국의 혼란 속에서도 교육은 정상화돼야 하고 산적한 교육 현안은 차질 없이 해소돼야 한다”며 “국회와 여야는 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 등 후속 교권 보호 입법과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재정 확충에 협치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시민의 위대한 승리로 규정한 후, 부역자들의 처단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전교조는 “진짜 투쟁은 이제 시작”이라며 “윤석열은 여전히 온갖 궤변으로 책임을 회피하며 극우 세력 결집을 유도하고, 불법 계엄 부역자들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윤석열 탄핵이 확정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당론으로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색깔론과 각종 혐오를 부추기며 내란에 공조한 세력, 이를 방조한 부역자들 모두 남김없이 쓸어내야 한다. 민중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병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한국교육학회 제4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교육학회는 제48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 교수는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교육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게 되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한국교육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김병찬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등임용고사출제위원,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교육 발전에 봉사했다. 한국교육정치학회 회장(2023),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2022~2024)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위원장(2016), 한국교육학회 부회장·학술위원장(2023~2024) 등을 지냈다. 한편, 한국교육학회는 교육학의 연구와 관련 활동을 통해 회원의 자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 1953년 설립됐다. 대학교수를 포함한 교육학자 및 교사, 교육 관련기관 종사자 등 현재 6000여명이 참여하고, 26개의 분과학회와 10개의 지회를 지니고 있는 국내 교육학계를 총괄하는 대표 학회이다.